너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나름의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어 색다른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여행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 좋은 에너지를 채워올 수 있는 곳으로 소개해 주세요.
여행 순서
적벽관광지
식사
무등산 양떼목장
운주사
숙연하게 그 풍경 앞에 서게 하는 자연의 웅장함, 적벽관광지
화순에서 처음으로 찾아봐야 할 곳은 단연 시간과 바람이 만든 명작, 적벽관광지다.
화순 동복천 상류 약 7km에 걸쳐 발달한 수려한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화순적벽.
수백 척 높이의 깎아 세운 듯한 단애 절벽은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항리 일대 7km에 걸쳐 있는 붉은 절벽을 화순적벽이라 부르는데 이곳에는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이 있다.
기묘사화로 화순 동복으로 유배를 온 신재 최산두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보고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 하여 이름 붙였다.
방랑 시인 김삿갓으로 불리는 김병연을 비롯해 홍대용, 정약용 등 역사적 인물들이 찾은 곳이기도 하다.
동복댐 준공으로 일부 수몰된 경관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물에 잠긴 절벽의 모습은 계절마다 다른 빛깔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화순적벽은 오랜 빗장을 풀고 자연의 웅장함을 펼쳐 놓았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지난 2013년 30년 동안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던 금단의 땅, 화순적벽 중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을 개방한 것.
하지만 여전히 아무 때나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적벽투어 홈페이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만 볼 수 있는 비경이다.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만 열리는 적벽투어는 적벽과 함께 천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화순적벽 가운데 최고 절경으로 이서면의 노루목적벽을 꼽는다.
적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치 시루떡을 켜켜이 쌓은 듯해 시간의 나이테를 감상할 수 있다.
웅장함과 신비로움 앞에서 한낱 작은 인간임을 깨닫게 하는 화순적벽.
지질학적으로 중생대 백악기의 쇄설성 퇴적암류와 화성암류가 분포하고 있어 국가지질공원인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명소이기도 하다.
아이와 여행하기에 좋은 시즌인 5월, 화순에서 놓칠 수 없는 명소는 동화 속 풍경을 닮은 무등산 양떼목장이다.
약 10만 평의 드넓은 초지 위에 200여 마리의 양떼가 자유롭게 방목되어 있는 무등산 양떼목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호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무등산 양떼목장은 탁 트인 전경이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드넓게 펼쳐진 초지가 이국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4월부터 시작된 방목으로 곳곳에서 양떼가 유유히 노니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어 누구랄 것도 없이 동심으로 되돌아 가게 되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이곳은 다양한 코스를 천천히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코스,
음악을 들으며 목장을 걷고 살구나무와 그네에서 쉴 수 있는 뮤직 스트리트 코스, 울타리 안으로 직접 들어가 양들과 뛰어놀며 건초 먹이 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먹이 주기 체험코스,
사계장미와 조각 작품이 있는 작은 정원과 미술작품 관람 코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그 매력도 달리한다. 뿐만 아니라 풍경을 감상하는 알프스 하우스 전망대,
아름드리 숲 속에서 쉬면서 파노라마처럼 드넓은 전경을 감상하는 숲 속 전망대에서 수려한 풍경을 눈에 담을 수도 있다.
소중한 추억을 담는 러브 포토존, 목장의 풍경 속의 자신을 액자에 담아 가는 액자 포토존,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가장 전망 좋은 지점으로 올라가 보는 풍차 포토존 역시 인생샷을 남기기에 손색이 없다.
고요한 풍경에 천천히 스며 들며 야외 파라솔 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작은 도서관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동화책에 빠져들어도 좋다.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수만리 산49-1
문의: 061-375-6269
천불천탑과 와불이 뿜어내는 신비로움, 운주사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는 화순의 대표적인 사찰인 운주사로 화순 8경 중 2경으로 꼽히는 곳으로, 탑과 불상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천불천탑'으로 유명하다.
임진왜란 이후 한동안 폐사로 남아 있다가 불상과 불탑을 수리하고 약사전을 중건하며 다시 모습을 갖추었다.
발굴 조사에서는 금동불입상과 고려·조선 시기의 도자기 조각, 기와편 등이 확인되었다.
수많은 탑과 불상, 와불이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운주사는 특히 골짜기 서쪽 언덕 땅에 누워 있는 부부 와불이 독특한 분위기를 더한다.
석탑의 군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다양한 석탑이 감동을 선사하는 운주사는 2017년 '화순 운주사 석탑군'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도 등재되며 역사적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굽이굽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자리 잡은 불상과 석탑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해준다.
운주사의 석불과 석탑은 정형화되지 않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이라 더욱 인상적이다. 생김새뿐 아니라 배치 장소도 바위 아래, 산등성이, 골짜기를 가리지 않아 의외의 장소에서 불쑥 모습을 드러내는 묘미가 있다.
여러 석탑 중 단연 인상적인 것은 다이아몬드와 꽃무늬가 새겨진 구층석탑이다.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구층석탑은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그 앞에서 조용히 작은 소망을 빌어봐도 좋을 듯하다.
오랜 시간을 거슬러 그 모습을 지켜오며 불교의 세계를 부려놓는 석탑과 불상, 와불 덕분에 고유한 미학과 불심을 완성한 운주사. 여행의 추억을 새기며 새로운 일상으로 나아가는 마음을 다듬기에 그만이다.
위치: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19-2
문의: 061-374-0660
⛺ 곳곳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화순의 여행지
백아산 하늘다리
백아산(해발 810m)의 정상 부근인 해발 756m 고지에 자리한 백아산 하늘다리는 산봉우리가 유난히 밝은 흰색의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백아산의 명소다.
길이 66m, 폭 1.2m의 이 다리는 거대한 바위 봉우리인 '마당바위'와 '절터바위' 사이를 연결해 탁 트인 조망을 감상하며, 아찔한 높이감을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다.
꽃강길 음악분수
화순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꽃강길 음악분수는 길이 60m, 폭 10m의 음악 수조, 최대 높이 50m의 캐논 슈터, LED 수중조명 등이 만들어 내는 초대형 분수대로 화순의 야경을 화려하게 밝힌다.
음악분수를 감상할 수 있는 3층 높이의 개미산 전망대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에게는 호젓한 휴식처, 여행객에는 야경 명소가 됐다.
숯불돼지갈비
화순은 자그마한 곳이지만 남도의 고장답게 맛집이 즐비하다. 그 중에서도 화순에서 놓치지 말고 맛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짚풀로 초벌한 돼지갈비다.
과하지 않게 양념한 후 초벌해 숯향을 입혀 육즙을 가두어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야들야들하게 씹히는 돼지갈비 맛이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