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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공존하는 아웃도어 패션의 확립
파타고니아(Patagonia) (2021년 3월 기사)

(2021년 3월 기사)

환경과 공존하는 아웃도어 패션의 확립
파타고니아(Patagonia)
(2021년 3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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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아웃도어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실내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실외활동을 추구하면서 아웃도어를 즐기는 인구는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한 아웃도어 제품은 패션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그 안에 환경과의 공존이라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빠져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아웃도어를 즐기면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고민과 철학을 앞세운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브랜드 정의

파타고니아 로고
1973년 창설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비즈니스가 단순히 이윤추구에 머물지 않고 환경에 대한 책임이라는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전 제품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며 환경피해를 유발하지 않는 브랜드로서의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콜롬비아와 함께 미국 아웃도어 시장의 3대 브랜드다.

환경을 위해 사업을 철수한 과감한 결정

파타고니아의 창업자인 '이본 쉬나드'는 서핑, 암벽등반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프로 등반가였다. 제대로 된 아웃도어 장비가 없던 시절 자신이 사용할 다양한 장비를 직접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쉬나드 장비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꾸준히 아웃도어를 즐기던 그는 어느 날 산을 오르던 중 암벽 등반용 쇠못인 '피톤'이 산을 파괴하는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회사 전체 이익의 70%를 차지하고 있던 피톤 사업을 과감히 철수하는 결정을 내렸다.

자연과 호흡하며 즐기는 아웃도어의 올바른 방향성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하던 이본 쉬나드는 철수한 사업 대신 1973년 의류로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친환경 아웃브랜드의 대명사 '파타고니아'의 시작이다.

자연소재로 만드는 기능성 아웃도어의 탄생

파타고니아는 최고의 품질을 가진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고 환경 위기에 대해 고민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기업의 모토를 이어가고 있다. 파타고니아가 추구하는 비즈니스는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환경에 대한 책임'이라는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에 기인해 파타고니아는 소재를 변경해 친환경의 첫 발을 내딛었다. 바로 100% 유기농 목화를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농사에 사용되는 농약의 25%는 목화를 재배하기 위한 것으로 이는 많은 독성물질을 발생시킨다. 파타고니아는 이런 심각성을 인지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목화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모든 면제품을 유기농 목화로 생산하는 것은 엄청난 재정난을 불러왔고, 목화를 건강히 키우기 위해 더 많은 농부의 노동력이 동원되어야 했으며,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타고니아는 환경을 위해 옳은 일을 하면 더 큰 이익이 따라올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했고, 오늘날의 성공으로 그 믿음을 증명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파타고니아는 친환경 신소재를 만들어냈다. 파타고니아 후리스 생산에 들어가는 석유로 인해 유해 배출물이 나오게 되는데 파타고니아는 연구 끝에 100% 페트병 재활용을 통해 친칠라 원사를 뽑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그렇게 탄생한 파타고니아의 '레트로 X 재킷'은 품질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적인 마케팅과 지구를 위한 선한 영향력

브랜드만의 철학을 고집스럽게 지켜나가며 승승장구 하던 파타고니아는 2011년 또 한 번의 혁신을 일으킨다.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에 파타고니아가 내놓은 광고 메시지는 신선한 충격과 함께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2011년 블랙프라이데이 파타고니아 광고 사진

사진출처: 파타고니아(Patagonia) 공식홈페이지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이 옷은 친환경적이고 견고한 퀼리티를 자부하지만 재킷 한 장을 만들기 위해 135리터의 물이 소비되며 완성품의 2/3만큼의 쓰레기를 남깁니다. 이 재킷은 제품 가격보다 큰 환경비용을 유발합니다. 꼭 필요하지 않은 이 옷을 새로 구매하지 말아주세요.

- 파타고니아 광고에 실린 메시지 -

광고를 통해 파타고니아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옷을 쉽게 사고 버리기보다 신중하게 구매하고 한 번 구매한 옷은 오래 입으라'는 것이었다. 역설적 메시지를 통해 환경에 대한 진정성을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관심으로 전환한 성공적인 마케팅이었다.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실천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파타고니아는 1985년부터 '지구에 내는 세금'이라는 명목 아래 매출의 1%를 세금으로 내고 있다. 녹색경영을 지향하고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것으로 지구의 자원을 이용하는 브랜드 자체에 부과하는 세금이자 지구에서 계속 살아가기 위한 보험이기도 하다.

지속 가능한 의류 연합의 창설

파타고니아는 생산 공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파타고니아 기업활동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월마트와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의류 연합(SAC)'을 창설했다.

SAC는 의류의 원료 단계부터 생산, 배송, 재활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히그지수(Higg Index)'라는 지표를 개발해 업체들의 생산과정을 평가하고 있다. 파타고니아의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에 동참해 그 철학을 공유하고자 브랜드를 지지하는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확보한 덕분에 파타고니아는 2011년 이후 매년 4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었다.

암벽 등반가 사진2

사진출처: 파타고니아(Patagonia) 공식홈페이지

메인 사진 출처: 파타고니아(Patagonia) 공식홈페이지(http://www.patagon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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