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본문 내용 바로가기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고풍스러움과 품격을 갖춘 전통과 문화의 고장
초록빛 평화로움이 내려앉은 담양

고풍스러움과 품격을 갖춘 전통과 문화의 고장 초록빛 평화로움이 내려앉은 담양
메인 이미지 보이기
  • 처음 >
  • 컬쳐 & 라이프 >
  • 당신의 여행을 설계해 드립니다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고요하게 한숨 쉬어 갈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고 싶습니다.
화려함보다는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며 추억을 갈무리할 수 있는 여행지로 어디가 제격일까요?
딱 맞는 곳으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죽녹원 사진
죽녹원
식사 사진
식사
소쇄원 사진
소쇄원
슬로시티 삼지내마을 사진
슬로시티 삼지내마을
가을 풍경 배경 그림
바람에 이는 댓잎소리 들으며
초록빛 죽림욕,
죽녹원
대나무숲은 외부보다 온도가 4~7℃정도 낮아 시원하고 산소발생량이 높아 청량감을 주며, 건강에 좋은 음이온도 많이 나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대나무숲에서 천천히 걸으며 눈에 초록물결이 일렁이는 대나무를 담고, 귀로는 바람에 이는 댓잎소리를 들으며 호흡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죽림욕이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대나무숲으로 손꼽히는 담양 죽녹원은 약 2.4㎞의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죽림욕을 하며 대나무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는 곳이다.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된 산책로는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을 갈무리하고 오감으로 대나무가 주는 에너지를 호흡하기에 그만이다. 힐링 산책로 그 자체라 저녁에도 걸을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갖추고 있다.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은 마치 세상과 단절된 이상향에 들어선 것처럼 빼곡히 군락을 이룬 대나무가 인상적이다. 대나무의 매력에 흠뻑 빠져 초록물결과 하나되는 기분의 대나무숲에서는 죽로차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까지 느껴볼 수 있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竹露)가 자생하고 있어 이것을 덖어 만든 죽로차는 이곳이 아니면 마실 수 없는 특별한 차다. 청량감 가득한 대나무숲에서 천천히 죽로차 한 잔을 음미하고 있노라면 죽녹원이 지상에 숨겨져 있는 이상향이라는 생각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 정도다. 특히 5월 초에는 대나무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어 더욱 풍성한 체험을 하며 죽녹원의 진면목을 느껴볼 수 있다.
  •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 문의: 061-380-2680
죽녹원 사진(1)
죽녹원 사진(2)
죽녹원 사진(3)
죽녹원 사진(4)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자연에 스며들고
풍경에 녹아든 듯한
한국 민간 정원의 정수,
소쇄원
조선시대 대표적인 별서 정원인 소쇄원은 한국 민간원림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다. 무려 500년 가까운 세월동안 굳건히 그 모습을 지켜온 소쇄원은 한국 최고의 원림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하는 삶이 깃들어 있다.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도 사용된 소쇄원은 탁월한 경관의 아름다움이 깃든 곳으로 4,620㎡의 공간 안에 건축물과 조경물이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조성되어 있다. 대봉대와 광풍각, 제월당 등 담백하지만 고풍스러움이 그대로 엿보이는 건축물과 세월의 흔적이 새겨진 긴 담장, 북쪽의 산 사면에서 흘러 담장 아래로 흐르며 소쇄원을 관통하는 계곡의 어우러짐이 감탄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책상바위, 너럭바위, 고목으로 물을 흐르게 한 두 개의 연못, 계곡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 등이 한국식 정원의 백미를 그대로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조선 중종 때의 선비로 많은 학문적 업적을 이룬 조광조의 제자인 소쇄공 양산보의 주도로 건립한 소쇄원은 1530년대에 조성을 시작해 손자 대에 이르러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정유재란으로 건물이 불에 타기도 했지만, 후손들이 다시 복원, 중수해 현재까지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가꾸고 보존하며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마음을 씻어줄 듯이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을 감상하며 소쇄원에 머무는 동안 마치 선계(仙界)에 닿은 듯한 묘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제대로 가꾸고 보존된 한국 전통 정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주 각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
  • 문의: 061-381-0115
달팽이처럼 느린 걸음으로
둘러보는 고풍스러운 마을,
슬로시티 삼지내마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은 전통문화가 많이 남아있어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고장으로 대표적인 곳이 바로 삼지내마을이다. 담양군 창평면에 자리한 삼지내마을은 많은 고택과 옛 돌담길이 멋스러운 곳으로 느릿느릿 달팽이처럼 걸으며 시간의 속도를 늦추며 여행할 수 있는 힐링 명소이다. 창평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되었는데, 지역 고유의 문화와 음식을 지키는 느린 삶을 추구한다. '슬로시티'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 문화를 지키며 계승하기 위한 도시 만들기 운동으로 2002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30개국 244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푸른 잔디 위에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진 마을 광장을 지나 담장 사이 좁은 돌담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지만, 좀더 제대로 달팽이처럼 느린 삶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한옥스테이를 해보는 것이 제격이다. '고재선 가옥', '고재한 가옥', '고정주 고택'을 비롯해 전통 가옥 여러 채가 잘 보존돼 있고, 마을에서 한과와 쌀엿 등을 만드는 풍경을 감상하거나 체험해볼 수도 있다. 한옥에서 나른한 휴식을 만끽하고 들꽃이 가득 핀 삼지내마을 옛 담장을 따라 끝까지 걸어가면 논 한가운데 담양10정자 중 하나인 남극루도 만날 수 있다. 정자에서 고요하고 풍요로운 시골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고, 운이 좋아 창평오일장을 만날 수 있다면 이곳의 대표적인 먹을거리인 창평국밥을 맛보며 미식의 즐거움을 누릴 수도 있다. 속도를 늦춘 삶의 여유, 삼지내마을에서 감미롭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 위치: 전라남도 담양군 창평면 돌담길 9-22
  • 문의: 061-383-3807
Tip. 매혹적인 담양의 또 다른 여행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봄과 여름에 초록빛 동굴을 이룰 정도로 무성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꿈의 드라이브코스'라도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총 길이 약 8.5km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나무가 줄지어 서 있다. 드라이브하기에도 으뜸이지만 이 길을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덕분에 삼림욕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사진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담빛예술창고

담양의 오래된 공간을 재생한 담빛예술창고는 1970년대 옛 양곡 보관창고의 붉은 벽돌 벽면을 그대로 되살려 만든 복합문화 공간으로, 현대미술 작품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전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 공간과 더불어 테라스형 휴식 공간과 회의실 등도 갖춘 담빛예술창고는 올해 전라남도에서 지역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정하는 유니크베뉴(이색 회의시설)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담빛예술창고 사진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오경택
대통밥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답게 음식도 대나무를 활용해 이색적이고 풍미를 높인 메뉴가 있다. 대나무 마디에 음식을 쪄 먹는 대통밥은 담양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 별미로 댓잎의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대나무를 재료로 하여 흑미, 잣, 밤, 대추, 땅콩 등을 넣고 쪄낸 대통밥은 밥맛이 일품일 뿐더러 음식의 고장 남도식 풍성한 상차림에 다양한 요리가 더해져 맛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대통밥 사진
사진출처: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