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메뉴 바로가기 본문 내용 바로가기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사유하고 성찰하는 건축 풍경의 미학
『솔스케이프(soul scape)』
(2024년 11월 기사)

사유하고 성찰하는 건축 풍경의 미학 『솔스케이프(soul scape)』
메인 이미지 보이기
  • 처음 >
  • 컬쳐 & 라이프 >
  • 생각을 깨우치는 문화 속 한 컷
    (2024년 11월 기사)
사유하고 성찰하는 건축 풍경의 미학
『솔스케이프(soul scape)』
"좋은 건축은 어느 길, 어느 공간에서도 우리를 성찰하게 한다"라고 말하는 건축가 승효상이 짓고, 만난 영성의 건축 풍경을 담은 『솔스케이프(soul scape)』는 세상의 감정을 덜어내고 다시 일상으로 나갈 힘을 얻는 장소이자 현대인이 잃어버린 사유와 성찰을 회복하는 곳을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1급 십자훈장을 받은 승효상이 마지막 과제로 붙든 건축 어휘가 바로 '솔스케이프(Soulscape)', 영성의 풍경입니다.
『솔스케이프』는 승효상이 짓고, 만난 영성의 건축 풍경을 기록한 건축 에세이로 군위 수목원 사유원부터 하양 무학로교회, 경주 독락당, 부산 구덕교회, 밀양 명례성지,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등에 대한 기록을 담았습니다.
건축의 본질과 영성의 의미를 묻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약 400킬로미터의 여정이, 150여 장의 아름다운 흑백 도판과 함께 제시되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사진 출처: 출판사 <한밤의 빛> 제공
땅 위로 솟아서 하늘의 도움으로 스스로 형상을 짓는 나무야말로 정주하여 짓는 존재이며 사유까지 하는 듯하다고, 나는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나무가 잘 거주하도록 가꾸는 일은 마치 불멸의 존재가 하는 일 같아, 수목원은 늘 나에게 경외의 영역이었다. 나는 이 수목원을 그냥 좋은 식물을 보여주는 장소가 아니라 현대인이 잃어버린 듯한 사유와 명상을 회복하기 위한 장소로 만들자고 말을 꺼냈는데, 그는 그 자리에서 수목원 이름을 '사유원'이라 정하고 말았다. - 본문 중 「사유원」에서

사진 출처: 출판사 <한밤의 빛> 제공
승효상 건축가는 종교적 의미로서 영성뿐 아니라, 비윤리적인 사회와 천박한 자본주의에 항거하는 의미로서 고요와 묵상, 사유와 성찰, 평화와 연대를 포괄하는 영성이 지닌 아름다움을 책을 통해 보여줍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정주하고 싶을 때 적당한 수목원, 옛집, 묘역, 주택을 비롯해 성지, 성소, 교회와 성당, 수도원, 절 등의 종교 건축까지 제시하는 한편,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명상과 사유가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저자이자 건축가인 승효상은 책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현대인은 숙명처럼 찾아드는 걱정과 근심 때문에, 대개 불안과 미움을 안고 산다. 이 고통을 덜어낼 수 있다면, 사유하고 성찰하는 건축 풍경에, 영성의 장소에 시간을 내어 머무를 만하지 않을까"

사진 출처: 출판사 <한밤의 빛> 제공

사유하고 성찰하는 건축 풍경의 미학
『솔스케이프(soul scape)』

"좋은 건축은 어느 길, 어느 공간에서도 우리를 성찰하게 한다"라고 말하는 건축가 승효상이 짓고, 만난 영성의 건축 풍경을 담은 『솔스케이프(soul scape)』는 세상의 감정을 덜어내고 다시 일상으로 나갈 힘을 얻는 장소이자 현대인이 잃어버린 사유와 성찰을 회복하는 곳을 이야기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가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학술예술 1급 십자훈장을 받은 승효상이 마지막 과제로 붙든 건축 어휘가 바로 '솔스케이프(Soulscape)', 영성의 풍경입니다.

『솔스케이프』는 승효상이 짓고, 만난 영성의 건축 풍경을 기록한 건축 에세이로 군위 수목원 사유원부터 하양 무학로교회, 경주 독락당, 부산 구덕교회, 밀양 명례성지,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등에 대한 기록을 담았습니다.

건축의 본질과 영성의 의미를 묻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약 400킬로미터의 여정이, 150여 장의 아름다운 흑백 도판과 함께 제시되어 묵직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사진 출처: 출판사 <한밤의 빛> 제공

땅 위로 솟아서 하늘의 도움으로 스스로 형상을 짓는 나무야말로 정주하여 짓는 존재이며 사유까지 하는 듯하다고, 나는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나무가 잘 거주하도록 가꾸는 일은 마치 불멸의 존재가 하는 일 같아, 수목원은 늘 나에게 경외의 영역이었다. 나는 이 수목원을 그냥 좋은 식물을 보여주는 장소가 아니라 현대인이 잃어버린 듯한 사유와 명상을 회복하기 위한 장소로 만들자고 말을 꺼냈는데, 그는 그 자리에서 수목원 이름을 '사유원'이라 정하고 말았다.
- 본문 중 「사유원」에서

사진 출처: 출판사 <한밤의 빛> 제공

승효상 건축가는 종교적 의미로서 영성뿐 아니라, 비윤리적인 사회와 천박한 자본주의에 항거하는 의미로서 고요와 묵상, 사유와 성찰, 평화와 연대를 포괄하는 영성이 지닌 아름다움을 책을 통해 보여줍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정주하고 싶을 때 적당한 수목원, 옛집, 묘역, 주택을 비롯해 성지, 성소, 교회와 성당, 수도원, 절 등의 종교 건축까지 제시하는 한편,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명상과 사유가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저자이자 건축가인 승효상은 책을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접합니다. "현대인은 숙명처럼 찾아드는 걱정과 근심 때문에, 대개 불안과 미움을 안고 산다. 이 고통을 덜어낼 수 있다면, 사유하고 성찰하는 건축 풍경에, 영성의 장소에 시간을 내어 머무를 만하지 않을까"

사진 출처: 출판사 <한밤의 빛> 제공

사진 출처: 출판사 <한밤의 빛>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