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용기!
조소연 주임 (인재개발2팀)
대림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I'm just trying to see the world from different angle." - Nick Knight
(나는 단지 세상을 좀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뿐이다. - 닉 나이트)
사진에 대한 조예가 전혀 없었음에도 제가 그곳에서 즐거운 충격을 느낄 수 있었던 이유는아마 사진에 담긴, 닉 나이트만의 독창적이고도 신선한 감성 덕분일 것입니다.
닉 나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토그래퍼입니다.
그는 사진과 디지털 그래픽 기술을 결합한 자기만의 스타일로 다큐멘터리에서 패션사진, 디지털 아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에서 파격적인 이미지를 선보여 왔습니다.
사진전은 스킨헤드, 초상사진, 디자이너모노그래프, 페인팅 & 폴리틱스, 정물화 & 케이트, 패션필름, 이렇게 총 여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섹션은 금기시되거나 소외되곤 했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도발적인 메시지를 패션과 결합한 캠페인인 '페인팅&폴리틱스'였습니다.
닉 나이트는 이 캠페인을 통해 장애, 차별, 폭력, 죽음 등 어두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달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촬영했더군요.
그의 독창적인 작품들을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그의 뜨거운 용기에 전율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전을 나오면서 문득 제 자신을 되돌아보니,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지루해 하면서도 막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두려워 피하기만 했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2017년은 2016년과는 다른 '조소연'이 되겠다 다짐하며 소망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변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닉 나이트의 멋진 사진을 감상하며 그의 용감한 기운을 한껏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운 날씨가 조금 풀리면 대림미술관에 들러 사진도 보고 최근 핫 플레이스로 무르익은 서촌을 거닐며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새해 되세요!
![대림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닉 나이트 사진전 - 거침없이, 아름답게]를 관람하고 왔습니다.](/MD_img/MD201701/MD44_img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