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아이템의 화려한 비상
빈티지 시장에 몰리는 발걸음
#빈티지 #희귀 #편집숍 #리미티드 #핫플

희소성이 있거나 깔끔한 'A급' 아이템을 만날 수 있는 빈티지 시장이 전에 없이 북적이고 있습니다. 황학동시장이나 동묘공원은 물론 요즘 가장 핫하다는 성수동에서도 종종 빈티지 숍을 만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팬데믹이 촉발한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해 매력적이고 희귀한 아이템이 품귀를 빚은 데다가 쇼핑의 취향이 다양해짐에 따라 빈티지의 인기가 전에 없이 높아지고 있는 까닭입니다.

다양성을 중시하는 2030 '패피(패션피플)'들에게 빈티지 시장은 매혹적인 아이템을 찾아내는 보물섬 투어처럼 여겨지면서 젊은 층의 수요에 힘입어 서울 주요 빈티지 상권도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성수동처럼 핫플을 중심으로 유명 디자이너들의 옛 작품을 구할 수 있는 빈티지 편집숍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붐을 이루고 있습니다.

포인트는 리미티드 에디션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흔한 구제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빈티지 시장도 소비자가 구하기 어려운 하이엔드 명품 위주로 재편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며 빈티지 숍은 누구나 알 만한 명품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일반 소비자가 잘 알기 어려운 브랜드의 빈티지 상품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가게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단 하나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빛을 발하면서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빈티지 시장.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소유하고자 하는 세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