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에 선정된 최고의 명품길인 비내섬은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무성한 갈대 등으로 풍광이 아름답다. 비내섬은 수달, 흰목물떼새, 삵 등 18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865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는 안식처이기도 할 정도로 자연의 보존상태가 뛰어나고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갖추고 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탑평리 7층석탑(일명 중앙탑)을 중심으로 남한강변 넓은 영역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중앙탑 사적공원이라 부르는 이곳은 남한강변에 자리잡은 낭만적인 호반산책로다. 이곳의 백미는 어느 곳에서 보아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높이 서 있는 국보 탑평리 7층석탑(중앙탑)이다. 정교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엿보이는 이 탑은 통일신라 탑 중에서 높이가 가장 높은 탑이라 가치가 높다.
탄금대는 본래 대문산이라 부르던 야산인데, 기암절벽을 휘감아 돌며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과 울창한 송림으로 경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탄금대라는 이름은 신라 진흥왕 때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붙여졌다. 가야 출신인 우륵은 탄금대 절벽바위를 주거지로 삼고 풍광을 감상하면서 가야금을 타며 소일하다가 신라에 투항한 후 정착하여 신라의 음악가들을 교육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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