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겨울을 설레게 보낼 수 있는 것은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이 되어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은 들뜨고 설레기 마련입니다.
멋스럽고 황홀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겨울의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좋은 곳을 추천해 주세요~
눈과 빛이 더해져 몽환적인 크리스마스가 펼쳐지는 청도 프로방스
경북에서도 제일 남쪽에 자리한 청도는 눈과는 거리가 먼 곳이지만 겨울이면 이곳에 환상적인 명소가 동화 같은 세상을 부려놓는다.
청도 프로방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프로방스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로맨틱한 여행과 빛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일년 내내 반짝이는 풍경이 영롱하게 빛을 밝히지만 아름다움의 절정은 겨울에 만날 수 있다.
겨울에는 아름다운 빛축제와 산타포토존을 더해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것. 청도 프로방스 '눈이 내리는 산타마을' 빛축제는 마을 곳곳에 산타 조형물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고 아기자기한 소품들, 예쁜 집들,
더불어 산타클로스, 루돌프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00여 가지의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빛축제'인 만큼 밤에는 약 1천만 개의 조명이 더 화려하게 빛나서 눈부신 야경을 볼 수 있다.
메인 스폿은 '크리스마스 로드'로 철도 주변에 밀집한 수십 명의 산타클로스가 다양한 모습으로 루돌프를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오후 5시가 되면 점등을 해 찬란하게 빛나는 공간을 연출하고, 평일에는 저녁 6시 30분과 8시, 주말에는 저녁 6시, 7시 30분, 8시 30분에 눈이 내려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반짝이는 빛 사이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풍경,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구조물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크리스마스 안으로 풍덩 뛰어든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따스한 지역이라 추위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 온통 크리스마스의 낭만으로 꽉꽉 채운 이국적인 프로방스 마을은 몇 번이나 다시 찾고 싶을 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다.
번잡한 도심에서 느끼는 크리스마스와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청도 프로방스 눈이 내리는 산타마을은 찾는 이 모두에게 잊히지 않는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한다.
분천 산타마을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에 위치한 곳으로 백두대간이라는 자연 자원과 동심을 자극하는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접목해 연중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마을을 조성했다.
산타의 본고장인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있는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대로 된 산타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높은 굴뚝을 타고 내려온 산타가 기다리고 있던 빨간 썰매에 올라타고, 흰 수염에 빨간 모자와 빨간 옷으로 치장한 루돌프는 귀엽고 사랑스럽다.
시선을 돌려보면 커다란 선물보따리를 싣자 네 마리의 루돌프 사슴이 앞발을 치켜들고 앞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주변에 갖가지 모습을 한 산타들도 자리를 잡고 있다.
흥미롭고 유쾌한 분위기가 가득한 분천 산타마을은 산타 레일바이크와 산타 당나귀체험, 소망우체국, 자전거셰어링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어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리며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산타를 테마로 구성한 즐비한 장식물과 구조물이 연출하는 특별한 분위기 덕분에 분천산타마을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만한 체험 거리가 다양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는 동심을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공간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색소폰연주 등 다양한 공연도 열려 어른들도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아기자기하게 연출된 스노우하우스와 산타하우스, 루돌프하우스 등 두고두고 꺼내 볼 수 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분천 산타마을은 V-트레인과 연계해 기차를 타고 마을로 들어서면서 설렘을 고조시킨다는 매력도 더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허브아일랜드는 허브뿐만 아니라 사막에서 볼 수 있는 선인장류부터 종려나무, 백향목, 에셀나무, 석류나무 등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박물관 안의 성서와 관련된 식물에는 성경 구절과 함께 붉은색 팻말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허브아일랜드 식물박물관 내에는 250여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돼 1년 내내 푸르고 화사한 식물과 은은한 허브향이 섞여 오묘한 향기를 뿜어낸다.
허브의 천국인 이곳이 겨울이면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는 각종 조형물과 빛의 향연, 울려 퍼지는 캐롤송으로 가슴을 설레게 한다. 바로 '불빛동화축제'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명소로 거듭나는 것.
산타마을에 들어서면 라벤더 밭을 뒤덮은 형형색색의 불빛과 캐롤송이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크리스마스의 시간 속으로 걸음을 이끈다.
캐롤송의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빛의 향연이 황홀경 그 자체다. 허브아일랜드를 가득 채운 불빛의 축제 사이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크리스마스 조형물이 펼쳐진다.
루돌프와 앉아 있는 산타, 막대 지팡이를 들고 있는 산타 등 300여 개의 산타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마음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더불어 북유럽 산타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멋스러운 산타교회와 불빛터널 등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긴 후 아로마테라피를 받으며 언 몸을 녹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시몬스 테라스에 환상적인 조명과 함께하는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이는 곳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인증샷 명소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은 '하트' 콘셉트로 시몬스 테라스 곳곳에 하트 모양의 조명과 오브제, 오너먼트 등을 설치해 따뜻하고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산 공세리성당
고딕양식의 성당과 주변 풍경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는 아산 공세리성당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성당 전체를 트리로 장식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용하고 경건하게 크리스마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공세리성당. 하지만 일반 관광지가 아니라 천주교 성지인만큼 호젓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는 곳으로 제격이다.
루덴시아
마치 유럽의 마을로 입장한 듯한 건축물이 주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연중 사람들의 발길이 붐비는 여주 루덴시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테마파크 전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
루덴시아가 가진 고유의 독특한 분위기와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조형물이 더해져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