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설렘은 소담스럽게 내린 첫눈에서도 오고, 화려한 오너먼트로 장식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도 온다. 첫눈은 순간이지만 겨울의 긴긴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트리 월드가 경기도 이천에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몬스 테라스의 대형 트리 장식은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핫플로 등극했다. 드넓은 정원 곳곳에 설치한 대형 트리는 그 자체로 동화적인 분위기를 듬뿍 담아내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겨울을 느끼게 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어우러져 독특한 시몬스 테라스만의 크리스마스를 꿈꾸게 한다. 특별히 올해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은 '동화 속 캔디 마을'을 테마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조명과 캔디 모형의 오브제를 설치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잔디 정원에는 수천 개의 컬러 전구와 오너먼트로 꾸민 최대 높이 8m인 메인 트리 2개를 포함해 총 6개의 트리로 풍성함을 더했으며, 대형 캔디 캐인(지팡이 모양의 사탕) 오브제를 곳곳에 배치해 마치 동화 속 캔디마을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더불어 유럽풍 건물 사이 중정에서는 컬러풀한 조명에 함박눈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눈꽃 조명으로 황홀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머무는 내내 설렘에 젖어들게 한다. 한해의 끝, 이토록 낭만적인 공간에서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온몸으로 만끽하며 보낼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고요하게 스며드는 크리스마스의 빛과 온기를 호흡하며 시몬스 테라스를 걷는 것만으로도 한해를 잘 보낸 수고로움을 위로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연말이기에 경험할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감정이기에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시몬스 테라스의 아름다운 트리 정원을 걸으며 마음껏 그 기분에 빠져들어도 좋을 것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빛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는 이천 겨울 여행의 마침표를 찍는 장소로 별빛정원우주만큼 적당한 곳이 없을 터.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별빛정원우주를 향해 빛나는 걸음을 옮겨본다. 반짝이는 별빛 아래에서 따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별빛정원우주는 대표적인 수도권 야경 명소로 손꼽힌다. 미디어아트가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치는 우주스테이션, 다양한 행성을 표현해 작은 우주에 서 있는 듯한 기시감을 맛볼 수 있는 스페이스가든, 은은한 별빛과 달빛 조명 아래에서 호젓하게 걸으며 추억을 갈무리할 수 있는 달빛산책로로 구성되어 있는 별빛정원우주는 각 구역마다 콘셉트를 달리해 여러 가지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우주를 탐험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아트큐브, 터널인터스텔라, 바이올렛판타지 등 반짝이는 빛을 테마로 정말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밤이 길어 어둠 속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공간과 조우하는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어 별빛정원우주는 겨울에 놓칠 수 없는 여행 명소 중 하나다. 한참을 환상적인 빛의 반짝임에 매료되어 시간을 보내고 나면 스스로도 빛처럼 빛나는 값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한해동안 잘 살아온 내가 빚은 결과도 별빛정원우주의 공간처럼 빛이 나고 있는 것. 그 빛남을 더욱 갈고 닦아 새로운 해에는 더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이기를 희망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