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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을 매혹시킨 달콤한 맛
디저트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세계인을 매혹시킨 달콤한 맛
디저트와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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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백화점에서 식품관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세계 각국의 유명한 디저트 브랜드를 모은 편집매장을 오픈했다. 오픈과 동시에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이곳에는 연일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맛보고자 하는 이들이 오픈런을 마다 않고 줄을 서고 있다. 세계적으로 디저트 소비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에서 디저트를 맛보며 떠나는 세계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깊은 역사와 각국의 문화가 더해져 달콤한 맛으로 승화한 디저트의 세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디저트 강국은 단연 프랑스다. 프랑스는 까눌레, 밀푀유, 갈레트, 마카롱, 퀸아망, 누가 등을 보유한 나라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무스 오 쇼콜라는 다크초콜릿과 달걀 흰자를 기본으로 해서 거품을 만든 디저트다. 초콜릿 원조 소비국인 마야와 아즈텍 사람들은 두툼한 초콜릿에 거품이 잔뜩 올라간 것을 최고의 맛이라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이 문화가 18세기 중엽 프랑스로 전해졌다. 진한 달콤함이 일품인 무스 오 쇼콜라는 루이 16세와 나폴레옹의 요리사로 알려진 알렉상드르 비아르가 쓴 『왕실 요리사의 요리 기술』이라는 책에서 처음으로 확인될 정도로 그 역사가 깊은 디저트로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에게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등장해 더욱 익숙해진 크림 브륄레도 빼놓을 수 없는 프랑스의 디저트다. '불에 태운 크림'이라는 뜻의 크림 브륄레는 크림 커스터드 위에 설탕을 뿌려 그을려 캐러멜 토핑처럼 만든 것으로 차게 식혀서 먹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움과 달콤함이 동시에 미각을 사로잡는 디저트다.

무스 오 쇼콜라 사진
크림 브륄레 사진

둥근 황금색 빵인 퀸아망은 그 유래가 독특하다. 도미니크 에인절이라는 제빵사가 작은 빵집에서 만들어 인기를 얻기 시작한 퀸아망은 크루아상 같은 바삭한 식감에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평범한 듯한 퀸아망이 이토록 큰 인기를 끌며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데에는 제조 비법이 아주 단순하면서도 풍미가 으뜸인 것이 작용했다. 오직 브르타뉴산 버터와 신선한 바다에서 만든 소금으로만 만들지만 맛이 훌륭해 한 때 브르타뉴로 퀸아망을 맛보러 가는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탈리아도 디저트에서 프랑스와 자웅을 겨루는 나라다. 대표적으로 티라미수와 카놀리가 있다. 카놀리는 음식의 천국으로 불리는 시칠리아를 대표하는 디저트로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로 토핑해 바삭함과 부드러운 달콤함의 극치를 이룬다. 작은 원통 모양의 페이스트리 디저트인 카놀리는 아랍의 영향으로 탄생한 디저트이지만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메뉴가 되었고, 팔레르모에서 열리는 야생 카니발 축제에서는 양의 우유로 만든 전통 카놀리를 맛볼 수 있다.

퀸아망 사진
티라미수 사진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는 플랑이라는 디저트를 즐겨 먹는다. 커스터드 크림에 과일이나 채소, 때때로 육류를 섞어서 만들기도 하는 플랑은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질감이 아주 탁월하다. 라틴 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는 동네 소규모 카페는 물론 각 가정에서도 직접 만들어 일상으로 즐길 만큼 인기있는 디저트로 향기를 더하기 위해 향신료를 배합해 만들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이름도 생경한 올리볼렌은 네덜란드인들이 사랑하는 디저트다. 밀가루 반죽에 말린 과일을 넣어 튀긴 올리볼렌은 도넛과 비슷한 디저트로 네덜란드의 새해맞이 음식이기도 하다. 투박해 보이기도 하고, 네덜란드에서는 길거리에서도 판매할 정도 대중적인 디저트이지만 생명공학으로 유명한 바헤닝언의 맛 연구센터에서 매년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올리볼렌을 뽑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플랑 사진
올리볼렌 사진

미국인들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체리파이는 미국 디저트의 대표주자다. 바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근사한 체리파이는 미국 민요의 가사에도 나올 만큼 일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특히 7월 4일 독립기념일에는 종종 체리파이가 제공될 정도로 미국인에게는 특별한 디저트다. 그 자체로 먹어도 풍미가 좋지만 휘핑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체리파이 사진

Tip. 달콤한 맛으로 즐거워지는 디저트 명소

달콤한 여행을 떠나는 디저트 맛집 두 곳을 소개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몰또 디저트 사진(2)

에스프레소와 카놀리의 매혹적인
컬래버레이션, 몰또

명동성당 앞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SNS 핫플이 된 몰또는 깊은 풍미의 에스프레소 바로 유명하다. 몰또에서는 에스프레소와 함께 정통의 맛을 잘 살려 만든 카놀리를 맛볼 수 있어 이 둘의 조합이 아주 일품이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카놀리는 에스프레소의 맛을 배가시켜줄 뿐만 아니라 달콤함으로 행복감도 선사한다.

#위치 서울 중구 명동길 73 3층

#문의 02-778-7779

글루미 디저트 사진(2)

앤티크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커피와
체리파이의 풍미, 글루미

대구의 핫플 중 하나인 동성로 작은 골목길 사이에 숨은 듯이 자리한 글루미는 체리파이 명소다. 좋은 재료를 사용해 까다롭게 레시피를 준수해 굽는 이곳의 체리파이는 모양 역시 정통 미국식 그대로로 새콤달콤한 체리의 맛과 바삭하고 고소한 파이 특유의 맛이 조화로워 눈 깜짝할 사이에 파이를 순삭하게 된다.

#위치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13-2

#문의 0507-133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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