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숙님의 댓글
김윤숙좋은 차 정보 감사합니다. 모든 사건들은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있군요.
영국의 지배를 받던 미국의 독립을 촉발한 배경에는 홍차가 존재한다. 1773년 12월 16일 밤, 미국 매사추세츠 만 식민지 주민들이 영국 본토로부터의 차(茶) 수입을 저지하기 위하여 영국 국적 선박을 습격해서 당시 대표적인 사치품이었던 차 상자들을 바다에 폐기한 사건이 발생한다. 이른바 '보스턴 차 사건'이다. 이는 미국 독립 전쟁의 불씨가 된 사건 중 하나로 유명하다. 영국 정부에서 과세는 크게 낮춰 주었으나 식민지인들의 본토에 대한 반발심은 생각보다 훨씬 컸고, 그 반발심이 '홍차 조례'에 의해 일거에 폭발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은 1664년에 네덜란드령(뉴암스테르담)에서 영국령이 되었다. 이와 함께 뉴욕에 홍차를 공급하는 곳도 영국의 동인도회사로 바뀌었다. 홍차의 가격이 치솟아 올라 사람들의 불만도 높아졌지만, 소비는 줄어들지 않고 반대로 더 증가하였다. 그 배경에는 네덜란드 상인이 밀수한 티를 사람들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은 홍차에 높은 관세를 매겼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였다. 1733년에는 당밀조례(糖蜜条例)에 따라 동인도 제도에서 들여오는 당밀에 높은 관세를 물렸고, 1764년에는 설탕조례(雪糖条例)도 제정하였다. 다음 해에는 군대를 주둔시키는 명령을 내리면서 식민지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만 갔다.
기름에 불을 붙인 사건도 발생한다. 개인 재산권에 세금을 붙이는 인지세법(印紙稅法)으로 1765년에 이 법이 영국 의회에서 통과되자마자, 미국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와 저항의 목소리가 솟구쳤다. 그럼에도 영국 의회는 세금을 부과할 때 잡음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로 여기면서 안이하게 대처하였다. 설마 이것이 미국의 독립운동으로까지 전개될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다.
영국 정부는 처음에 그러한 불만을 수용하지 않았지만 시위와 배척 운동이 심해지자, 결국 인지세법을 1766년에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1770년에는 티 관세 문제만 남겨둔 채 모든 사안들이 철회되었다.
한편 당시의 중국 광둥 지역에서는 티 무역이 매우 성행하였다. 그런데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다른 국가의 동인도회사들이 영국의 동인도회사보다 광둥에서 티를 수입하는 양이 훨씬 더 많았다. 결국 그러한 티들은 밀수를 통해 영국 본국과 미국에 무관세로 유입되어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미국의 티 소비는 더욱더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이제 영국에서 세금을 물린 비싼 티보다 밀수로 들어온 값싼 티를 구입하였다. 그 결과, 미국에서 영국의 티 매출 실적은 계속해서 줄어들었고, 영국의 동인도회사는 티의 재고를 대량으로 떠안게 되면서 큰 곤경에 직면하였다. 영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식민지인 미국에 티의 재고를 떠안게 하는 '홍차조례(紅茶條例)'를 반포하였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항의 시위를 벌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분노가 폭발하면서 1773년 12월 16일에 영국 동인도회사의 홍차를 선적하여 정박해 있던 다트머스호(Dartmouth), 브릭비버호(Brig Beaver), 엘리너호(Eleanor)에 올라가 300여 개의 홍차 박스를 바다로 내던져 버렸다. 이것이 그 유명한 '보스턴 차 사건(Boston Tea Party)'으로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이 사건은 반영국 기치의 시위운동으로 발전하면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사건 발생 10일 뒤, 필라델피아로 접안하던 선박은 습격을 우려해 런던으로 귀항하였고, 이듬해에는 아나폴리스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이 화재로 전소되었다. 결국 이 사건은 역사적인 미국의 독립운동으로 전개되었고, 1776년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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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시간이 머무는 홍차가게 공식 인스타그램
좋은 차 정보 감사합니다. 모든 사건들은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