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왜 국제금융시장의 메카인가?

1^st Keyword 국제금융센터로서의 역할

홍콩은 지난 40여 년간 '아시아 지역 내의 국제금융센터'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미국·유럽의 글로벌기업이 중국본토와 해외자본을 잇는 홍콩의 국제금융중개(International Financial Intermediation) 기능을 통해 자금을 모집·조달하고 있으며, 홍콩은 이를 다시 중국 및 주변아시아 지역의 비즈니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활발한 자금 운용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센터로서의 위상 또한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2014년 말 기준 자산운용업, Private Banking, 자문업, 부동산신탁업 등을 모두 합한 펀드산업은 USD 기준 1.6억 달러를 넘었고, 이중 72%가 홍콩 밖에서 투자자금을 유입하고 있습니다.

전체 펀드 산업에서도 아시아 허브라고 불릴만한데, 2014년 말 기준으로 2,009개의 신탁펀드 및 뮤추얼펀드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 역시 전체적으로 USD 1,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700개 이상의 헤지펀드가 홍콩증권선물위원회에 등록돼있습니다. 헤지펀드 운용자산규모 역시 USD 1,000억 달러를 상회, 2005년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2^nd Keyword 세계 자본의 집결지

홍콩은 미 달러화 고정환율(Peg)제도를 통해 미국 자본의 자유로운 유입과 유출을 보장하고, 2009년 위안화의 무역결제를 전면적으로 허용한 이후 최대 규모의 역외 위안화 결제시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로써 전세계 기축통화(국가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의 강력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자금 시장에서의 거래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죠.

최근에는 지난 2014년 실시한 후강퉁(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에 이어, 선강퉁(광둥성 선전(深圳)증시와 홍콩 증시간 교차매매)을 도입해 중국본토와의 연관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2004년 중국 국유은행의 홍콩상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00여개의 중국본토기업이 홍콩증시에 상장된 바, 홍콩은 중국본토기업의 '프리미엄 상장시장'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3^rd Keyword 안정된 투자 환경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

이처럼 홍콩에 국제금융시장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는 앞서 말한 미 달러화 고정환율제로 환율이 안정된 환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환율이 안정적이면 투자자가 보다 마음 편히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죠. 투자금 회수와 자금 조달에 제한이 없고, 금융투자를 끌어들이는 세제와 낮은 세율이 적용된 외환 거래 환경도 커다란 매력 요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건전한 금융시스템, 풍부한 노동력 시장, 작지만 효율적이고 강한 정부 등이 탄탄한 금융시장 형성을 뒷받침하고 있죠.

홍콩현지법인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투자 업종은?

홍콩시장에서 향후 긍정적으로 보이는 투자 업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홍콩 중심에 바로 미래에셋대우 홍콩현지법인이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현지법인은 1988년 사무소 개소, 1994년 현지법인전환 이래 빠르게 변하는 국제금융시장 홍콩에서 20년 이상 해외 비즈니스를 선도해왔습니다. 2010년 이후에는 단순한 한국주식 중개 비즈니스에서 탈피해 해외 금융상품의 소싱 및 판매, 실물자산과 사모펀드 등에 대한 PI투자, IB 업무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전 영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냈지요.

이를 위해 증권업 라이선스와 홍콩거래소 회원권을 취득하고 해외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큰 자본금을 확보하는 등 물적, 인적 인프라를 완벽히 구축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현지법인에는 총 3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아시아 4개 지역(인도네시아, 북경, 싱가포르, 몽골)에 대한 해외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빛을 발하듯 최근에 몇몇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국내증권사 최초로 항공기 Finance부문에 진출해 항공기에 대한 투자 집행 4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이로써 미래에셋대우는 항공기 투자부문에 국내 증권사 중 선구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15년에는 Apple사가 임차한 Cupertino 지역의 빌딩을 성공적으로 매각했으며 미국 부동산 시장 및 사업성분석, 제반 법률 등 투자부터 매각까지 전체 과정에 대한 투자 Process 구축하는 등 부동산 투자부문에 있어 우수한 Track record를 축척했습니다. 또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국제채인 유로본드(발행 대상 : 중국 Guangxi 지역 최대 국유기업인 Guangxi Construction Engineering Group)와 원화표시 채권인 아리랑본드(발행 대상 : 중국동방항공)를 발행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Ping An International Financial Leasing(중국의 대표적 금융그룹인 Ping An Financial Group의 자회사)을 대상으로 국내 자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주선한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홍콩에 진출한 대다수 한국계 증권사들이 IB 업무를 철수하는 데 반해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이루어낸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풍부한 인프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습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현지법인은 주요 리스크 요인들을 상시 점검하는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확립하고 정확성과 적시성 있는 재무정보를 산출하는 ERP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리스크관리, 회계, 재무, 인사 등 관리 전 부문에서 선진 금융기관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로써 영업에서는 좀 더 안정적인 확장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홍콩현지법인은 적극적인 해외 투자기회 발굴 및 해외상품 Deal Sourcing 강화를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 경쟁력 있는 해외상품 공급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본사의 WM영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그룹 계열사에 다양한 해외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룹 내 시너지 창출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및 본사 신성장본/IB 투자부문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범중화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및 헬스케어, 핀테크, 전기차 등 신성장 동력 사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소싱에 주력하여 그룹의 투자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기회 발굴을 통해 시너지 강화에 노력할 것입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현지법인에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