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7월 4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0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250명을 포함해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해 온 미래에셋 국내외 장학생 누적인원은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해외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기치 아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보다 넓은 세계에서 지식을 함양하고 문화적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각국으로 나아가 저마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를 접할 것입니다. 이들이 외국에서의 값진 경험을 통해 해외 교환장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합니다.
이규민: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재학 중이며 '글로벌환경경영' 복수 전공도 준비하고 있는 이규민입니다. 제 20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3인방으로 선정되어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이민성: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에 재학 중인 이민성입니다. 다음 학기에 독일 교환학생으로 파견될 예정입니다. 미래에셋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정말 기쁩니다.
조현흠: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조현흠입니다. 제 20기 미래에셋 해외 교환장학생 대표로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믿음에 보답하고자 알찬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오겠습니다.
이규민: 사회학의 고장인 유럽 고유의 철학, 문화, 사회구조를 직접 경험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이한 배경과 의견을 가진 학생들과 사회학적 주제들을 고찰하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유럽 대륙을 직접 밟고 그 안의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었고요. 그런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어느 정도의 성적 조건을 갖추어야 하더라고요. 제 1학년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아 이를 만회하고자 최근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다행히 그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민성: 전기자동차에 대해 연구하고자 졸업 후 독일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전에 미리 독일이 어떤 나라인지, 수업 방식은 어떤지 깊이 있게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장학생 프로그램에 도전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독일 교환학생이 얼마나 간절한지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진정성 있게 썼습니다. 자소서의 한 문항 당 500자 밖에 되지 않아서 일주일 내내 문장을 고치고 또 고치면서 신경 썼던 기억이 나네요.
조현흠: 예전에 캄보디아, 인도, 일본 등에서의 국제 봉사를 했는데 당시 새로운 문화와 가치들을 마주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때와 같은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싶어 교환학생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서에 왜 교환학생을 가야 하는지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 진지하게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국제적 관점을 얻고 제 견문을 넓히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고요.
이규민: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이라는 도시에 있는 에라스무스 대학교(Erasmus University Rotterdam)에 갑니다. 그 중 사회과학 계열의 소규모 단과대학교에서 수학할 예정이에요. 유럽의 사회학을 보다 심도 있게 탐구하고, 네덜란드 대학의 사회과학 강의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도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이민성: 독일 칼스루에 공대(Karlsruh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에 갑니다. 그곳은 헤르츠가 활동했던 대학으로 특히 전기공학이 유명합니다. 친환경에너지와 전기공학관련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려고 합니다. 또한 훗날 독일 유학을 위해 독일어 공부를 중점적으로 해볼 예정입니다.
조현흠: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있는 빅토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Victoria)에서 경영학은 물론 노동 계약법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등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합니다. 빅토리아 대학교는 훌륭한 법학 교육과 경영 교육의 접점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학교입니다. 이곳에서의 공부가 향후 제가 경영과 법의 접점에 있는 커리어를 쌓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규민: 출국을 앞두고 설렘이나 기대만큼 걱정도 듭니다. 그러나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라는 말이 좌우명인 만큼 저에게 주어진 너무나도 고마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예요. 용기 있는 도전을 해낸 제 자신에게 스스로 박수를 쳐 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성: 장학생에 선발되었을 때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릅니다.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지금 이 시간 저는 아직도 꿈을 꾸는 기분입니다. 저에게 이런 장학 기회를 주신 미래에셋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리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학기를 보내고 올게요!
조현흠: 미래에셋은 미래 세대의 가치에 대해 헌신적으로 투자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미래 세대의 가치 성장을 위한 지원 대상 중 하나가 제가 되다니 너무나 영광스럽습니다. 더 열심히 도전하고 경험하고 배워서 반드시 미래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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