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푸근한 한식 밥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원식당입니다.
제철에 맞는 각종 반찬은 물론이거니와 젓갈과 김치 등이 아주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갑니다.
현지 식재료를 이용해 순천의 제대로 만든 한식 밥상을 맛볼 수 있는 대원식당의 한정식은 한 상에 모든 음식을 세팅해서 내놓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수라상과 대원상 두 가지이며, 반찬이 맛있어서 밥 두 공기는 뚝딱할 수 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20여 가지의 밑반찬은 짜지 않고 맛깔스럽습니다.
격식을 차려 내놓은 밥상은 소중한 사람과 가기에도 제격입니다.
2. 효동회관
국내산 한우 생고기 전문점인 효동회관은 순천지역에서 꽤 오래된 고깃집으로 현지인들의 맛집으로 통합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고깃집에 늘 있기 마련인 등심이나 안심이 없습니다. 대신 소고기의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지요.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는 순간, 식도락의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소고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신선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소고기를 맛보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효동회관에선 소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맛볼 수 있어요.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육회, 간, 천엽 등으로 감칠 맛나는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으니 금상첨화!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어도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3. 순광식당
신선한 낙지를 제대로 다루는 집입니다. 순광식당에 들어서면 '탕탕탕' 소리를 내며 손으로 직접 낙지 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잘게 썰린 낙지다리를 한 숟가락 퍼서 입속으로 직행하면 고소한 낙지 맛에 반하게 된답니다. 비리지 않고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한 맛에 금세 누구든 매료될 걸요?
낙지를 통째로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탕탕이만한 메뉴가 없습니다. 낙지 탕탕이를 김가루와 함께 밥에 비벼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낙지는 물론이고 밑반찬도 맛있어서 자꾸만 손이 간답니다. 맛있는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 아시죠? 순광식당의 낙지 탕탕이가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