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해외 교환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교환학생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13명의 선배 장학생과 올 겨울 출국을 앞둔 21기 신규 장학생 26명이 함께 했는데요. '미래에셋 교환학생' 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일까요? 오늘 처음 만난 우리지만 첫 만남에서의 어색함은 행사 시작과 함께 사라져버렸습니다. 특히, 지난 행사에 멘티로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행사 때마다 지속적으로 활동해주는 멘토 장학생들 덕분에 행사 내내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1부 순서는 '교환학생, 이것만은 알고 가자!' 멘토링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본인이 교환학생 생활을 통해 겪은 어려움과 아쉬움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활동들까지! 선배 장학생들의 교환학생 노하우가 가득 담긴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2부는 봉사활동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용산구 소재 어르신 가정에 1,800장의 연탄과 웰빙키트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웰빙키트에는 어르신들의 입맛과 건강을 고려해 견과류 6종, 홍삼캔디, 비타민C를 고루고루 담겼습니다.
한 어르신은 겨울철만 되면 추위와 빙판길 때문에 바깥 외출이 꺼려져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는데 손주 같은 대학생들이 찾아와 말동무도 해주니 덕분에 젊은 기운을 받는다며 참 좋아해 주셨습니다. 연탄을 나르는 동안에도 수고한다며 음료수를 준비해 주신 분들, 학생들만 고생 시킬 수 없다며 함께 연탄을 나르신 어르신 덕분에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답니다.
장학생 Sharing Day에 참여한 학생들은 멘토링이 좋아서 또는 봉사활동이 끌려서 오게 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마다 이유는 다르지만, 서로 정보를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활동에 기꺼이 하루를 쏟아 부을 수 있는 장학생들의 선한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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