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안정보다는 총천연색 변화를!
(기고: 재무팀 김유라 대리)
'행복이 뭘까?'라는 생각이 들 즈음,
토비 맥과이어와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한
추억의 영화 <플레전트빌>을 다시 감상했습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을 연출한 게리 로스 감독이
1998년에 제작했던 영화답게,
신선한 소재와 예쁜 색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50년대 흑백 시트콤 속으로 빨려 들어간
90년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TV 시트콤 '프레전트빌'의 애청자인 데이빗과 제니퍼 남매는
의문의 수리공 할아버지가 건넨 리모컨을 작동시키다
TV의 시트콤 속으로 들어가 버리게 됩니다.
자신들까지 흑백이 되어 TV 시트콤에 갇혀버린 상황!
데이빗은 그간 동경해 왔던 프레전트빌의 매력에 푹 빠지지만
제니퍼는 너무 지루한 이곳 사람들에게 실망을 느낍니다.
결국 그녀가 지나치게 평온하고 질서정연한 TV 속 세상에
사랑, 미움, 분노와 같은 날것의 감정을 전염시키자
흑백 세상이던 플레전트빌 세상은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합니다.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변하지 않는 건 없어.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으니까
그건 행복이면서 불행이 되기도 하지.
그러나 불행 없이 행복만을 취할 수는 없어."
기계적인 반복이 아닌 변화가 있기 때문에
삶이 더 재미있고 행복해진다는 걸 느끼게 해준
이 대목 덕분에,
전 힘든 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변화를 겪은 플레전트빌보다
예전의 규칙적이고 평화롭던 무색의 플레전트빌이
더 좋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역시
우리가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값진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나가고 있는
우리 미래에셋대우 가족여러분!
'새로운 기회를 향한 희망'을 품으실 수 있도록
이 영화,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