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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의 세월, 자연이 빚은 위대한 섬
탐사하듯 여행하는 제주 지질 투어

영겁의 세월, 자연이 빚은 위대한 섬 탐사하듯 여행하는 제주 지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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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제주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섬이지만
그중에서도 화산 분화로 생긴 섬인만큼 지질학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지질 투어를 테마로 여행을 하고 싶은데 어느 곳이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큰엉해안경승지 사진
큰엉해안경승지
물회 사진
식사
수월봉 사진
수월봉
소천지 사진
소천지
화산이 폭발하며 창조한
수백 년 자연의 기록,
큰엉해안경승지
수려한 풍경의 바다는 제주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으면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 서귀포시 남원읍 앞으로 펼쳐져 있다. 해안경승지로 지정되어 있는 큰엉은 올레 5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해안 산책로로 '엉'이란 바닷가나 절벽 등에 뚫린 동굴을 뜻한다. 큰 바위덩어리가 아름다운 해안을 집어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인 큰엉해안경승지는 해안절벽 위로 1.5㎞ 가량 이어지는 압도적인 풍경의 산책로가 일품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로 손꼽히는 큰엉해안경승지는 난대림 숲이 우거져 터널이 만들어졌는데 이곳의 백미는 한반도 모양의 통행로다. 마치 성을 쌓은 듯 펼쳐지는 기암절벽과 자연 숲 터널 초입에 한반도 지도와 꼭 닮은 신비로운 통로가 만들어져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경이로운 풍경 덕분에 누구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것도 큰엉해안경승지를 산책하며 얻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무엇보다 이곳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든 다양한 형태의 바위와 굴이 웅장한 감동을 선사하는데 인디언 추장 얼굴 바위를 비롯해 우렁굴과 호두암, 유두암 등은 큰엉해안경승지를 걸으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로 손꼽힌다. 그저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기만 해도 웅장한 대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호흡할 수 있는 큰엉해안경승지. 경승지라는 이름에 걸맞은 비경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22-17 큰엉전망대
  • 문의: 064-760-4181
큰엉해안경승지 전경 사진(1) 큰엉해안경승지 한반도 모양 숲 터널 사진(2) 큰엉해안경승지 전경 사진(3)
화산재가 쌓여 이룬
웅장한 지층, 수월봉
제주는 화산섬이다. 가늠할 수 없는 긴 시간을 거슬러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섬인만큼 제주에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표적인 곳으로 수월봉을 꼽을 수 있다. 높이 77m의 수월봉은 작은 언덕 형태의 오름이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로 인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나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하다. 수려한 지질 자원과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 코스인 수월봉 지질 트레킹은 수월봉에서 시작해 엉알해안도로를 따라 쭉 이어진다. 가능하다면 이곳에서 이어지는 제주의 기생 섬인 차귀도도 둘러보면 좋다. 14,000년 전 펄펄 끓는 마그마가 바닷물을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하면서 만든 고리모양 화산체의 일부인 이곳은 수월봉에서 분출한 화산재가 기름진 토양이 되어 신석기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도 수월봉 인근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수월봉의 가장 큰 매력은 억겁의 시간을 거치면서 쌓이고 쌓인 화산재가 이룬 신비로운 지층을 감상하는 것이다. 엉알산책도로까지 천천히 걸어도 40분 남짓이면 둘러볼 수 있지만 마치 지구의 고생대를 탐험하는 듯이 독특한 지질을 관찰할 수 있어 경이로움에 빠져들게 된다. 수월봉 꼭대기의 전망대에서 차귀도, 송악산, 단산, 죽도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낙조 광경은 사라봉의 일몰과 견줄 정도로 수려함을 자랑하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43
  • 문의: 064-728-7952
수월봉 전경 사진(1)
수월봉 전경 사진(2) 수월봉 전경 사진(3)
서귀포항 너머 화려하게
물드는 일몰의 장관,
소천지
제주 바다가 주는 감동의 파도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다. 햇살 아래 찬란히 빛나는 듯한 섬의 절경을 감상한 마음은 물결 이는 바다처럼 일렁이다. 그 마음을 조금 차분하게 다독이며 만나야 할 아름다운 공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보목 해안가에 숨은 듯이 몸을 웅크리고 자리한 소천지는 마치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듯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천지는 지도상에 검색해도 찾기 힘들고 뚜렷한 표지판도 없어 아는 사람만 찾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로 손꼽히던 곳이다.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더욱 보존상태가 뛰어나고 태곳적 신비를 그대로 품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토록 아름다운 풍경은 숨기려 해도 드러나기 마련. 제주 올레길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올레 6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소천지도 자연스럽게 유명해졌다. 1급수에서만 산다는 생물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은 소천지는 다양한 자태의 화산석이 물에 그대로 반영되어 감탄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화산활동과 같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학술적 연구 가치가 높은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소천지 앞에 서면 서귀포항과 문섭, 주상절리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야에 잡히고 소천지 자체가 기암괴석들이 연못 비슷한 모양으로 자리를 잡아 담을 형성해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무엇보다 소천지는 해 질 무렵 찾으면 서귀포항 너머로 붉게 물드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서 일몰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칠십리로485번길 2
  • 문의: 064-740-6000(제주관광정보센터)
소천지 전경 사진(1) 소천지 전경 사진(2) 소천지 전경 사진(3)
Tip. 지질 투어 여기도 강추!!
제주의 신비를 담은 화석, 서귀포층 패류 화석산지

서귀포층의 패류 화석은 서귀포시 남서 해안 절벽에 있는 조개종류의 화석을 말한다. 이 절벽에는 퇴적암층이 드러나 있고 거친 면이 현무암으로 덮여 있다. 조개 화석 위주의 동물화석이 많이 발견되는데, 약 180만 년 전부터 50만 년 전에 화석생물과 함께 쌓여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그 후 100m 정도 솟아오른 곳이 물결로 인해 깎여서 절벽으로 변했다. 서귀포층에서 발견된 화석으로는 부족류, 달팽이·전복·우렁이와 같은 복족류, 굴족류, 완족류, 성게·해삼·불가사리 등의 극피동물, 산호 화석, 고래와 물고기 뼈, 상어 이빨 등의 화석이 있다.

 서귀포층 패류 화석산지 사진
사진출처: VISIT JEJU
다양한 수종의 보고, 삼나무 숲길

지난 2018년 교래 삼다수마을이 제주도의 13번째 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지정되면서 지질트레일로 관리, 운영되고 있는 삼다수 숲길. 태고의 경관미를 숨겨놓은 삼다수 숲길은 2010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었다. 교래 삼다수마을에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교래 곶자왈, 교래리 퇴적층, 맨틀 포획암, 돌문화공원, 산굼부리(천염기념물) 등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생태적 측면에서 삼나무 숲길을 중심으로 희귀식물(붓순나무, 황칠나무) 군락지가 있으며,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고 있다.

삼나무 숲길 사진
사진출처: VISIT JEJU
제주 특산물로 만든 시원한 물회

제주도에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먹을 거리가 풍부하지만 이즈음이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물회가 으뜸이다. 제주에서 맛볼 수 있는 물회는 제주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과 해산물로 만들어 풍미가 으뜸인데 특산물 중에서도 맛으로 정평 난 전복, 한치, 뿔소라 등으로 만든 물회가 인기다.

물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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