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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반짝임의 극치, 스와로브스키(SWAROVSKI) (2019년 6월 기사)
(2019년 6월 기사)

화려한 반짝임의 극치, 스와로브스키(SWAROVSKI) (2019년 6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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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아름다움에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단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쥬얼리를 언급할 것이다. 여성들의 로망이자 욕망을 채워주는 화려함을 대변하는 쥬얼리 역사에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는 고가의 원석이 아니라 크리스탈을 소재로 극치의 영롱함을 담아냈다. 가장 합리적인 가격과 소재로 가장 대중적인 쥬얼리를 만들었지만 화려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은 지켜낸 스와로브스키는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스와로브스키 로고

브랜드 정리

다니엘 스와로브스키가 1895년 설립한 이후 탁월한 크리스탈 가공기술은 스와로브스키를 글로벌브랜드로 성장하게 했다. 스와로브스키 가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며 특유의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전세계 여성을 매료시키는 다양한 종류의 보석을 선보이고 있다.

스와로브스키 로고
출처: 위키피디아(https://en.wikipedia.org/)

혁신적인 세공기술력이 탄생시킨 쥬얼리의 새 역사

1895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한 스와로브스키는 지금까지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가장 대중적이면서 스와로브스키만의 빛나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브랜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1895년 스와로브스키(D.Swarovski, 1862~1956)가 티롤 주의 와튼즈에 세운 크리스탈 제조와 판매회사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 스와로브스키.

창립자인 다니엘 스와로브스키는 부친의 작은 유리공장에서 유리 세공기술을 배우면서 현재의 스와로브스키의 기틀을 마련했다. 1892년 크리스탈 제작에 사용되는 전자세공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한 그는 기존의 기계보다 더 정밀하게 유리를 세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계를 발명한다. 이를 발판으로 1895년 대중에게 크리스탈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자신의 이름을 딴 스와로브스키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그 후 1977년 보석, 액세서리, 장식용 제품을 포함한 쥬얼리 컬렉션을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에 이른다.

독점 기술력인 포인티아지로 최고의 품질 완성

스와로브스키의 아름다운 쥬얼리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영롱한 빛깔을 내는 크리스탈 백조를 머리 속에 그리게 된다. 이 백조가 곧 스와로브스키의 상징으로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탈 조각품, 보석, 실내장식물, 샹들리에 등 모든 제작물에 자사의 로고인 백조를 선명하게 새겨넣는다. 초기 스와로브스키의 로고는 에델바이스 꽃이었는데 1988년 지금의 백조 모양으로 바꾸면서 우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미지를 심는데 성공했다.

스와로브스키 에델바이스 로고 사진
출처: Swarovski그룹 공식홈페이지(https://www.swarovskigroup.com)
스와로브스키 백조 크리스털 데코레이션 사진
출처: Swarovski코리아 공식홈페이지(https://www.swarovski.com)

새로운 컬렉션에 대한 영감에서부터 론칭에 이르기까지 스와로브스키는 유례없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트렌드 세팅에서부터 디자인, 브랜딩에 중점을 두고 탄생하는 모든 제품이 저마다의 스토리와 함께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완벽한 장인정신을 구현한다. 자재와 기술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스와로브스키는 크리스탈 커팅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와로브스키 와튼스 본사에서는 매일 새로운 커팅과 컬러, 크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며 크리스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스와로브스키의 노하우는 정교한 크리스탈 가공 기술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비드, 파베, 베젤, 프롱 세팅 등과 같은 기술이 크리스탈 특유의 반짝임을 높이고 정교한 세련미를 선사한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세팅은 수작업에 견주는 고도의 정밀성을 지닌 포인티아지(pointiage)와 같은 독점 기술을 통해 구현된다. 디테일에 대한 엄격한 기준으로 전 제품이 최고의 품질을 갖추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크리스탈로 완성한 모두를 위한 다이아몬드

다니엘 스와로브스키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만의 커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재즈 홀부터 파리의 오뜨 꾸뛰르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비즈와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된 수많은 드레스들로 1920년대의 화려함을 표현했다.

20세기에 접어들어 스와로브스키는 오뜨 꾸뛰르 디자이너들에게 큰 기회를 선사했다. 1950년대 크리스찬 디올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개발된 '오로라 보레알리스 이펙트'는 매혹적인 오팔 컬러로 마감한 크리스탈을 탄생시켰고 패션계에 새로운 창의적 기능성을 선사했다. 또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과 같은 당대 최고의 영화에 등장하며 영화업계를 빛내기도 했다.

1962년 5월 19일, 마를린 먼로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된 매혹적인 드레스를 입고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오로라 보레알리스 이펙트 사진
출처: Swarovski그룹 공식홈페이지(https://www.swarovskigroup.com)
마를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 생일에 노래 부르는 사진
출처: Swarovski그룹 공식홈페이지(https://www.swarovskigroup.com)

이처럼 수많은 명사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스와로브스키를 착용하게 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아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의 가치는 상승했다. 크리스탈이라는 소재로 만들었지만 마치 다이아몬드를 소유한 듯한 화려함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두가 쉽게 가질 수 있는 다이아몬드, 그것이 곧 스와로브스키이다.

수십 년간의 창의적인 컬래버레이션 작업과 전문성에서 영감을 얻은 스와로브스키는 1980년대에 첫 부티크를 오픈했다. 스와로브스키의 매력을 집대성한 부티크를 통해 전 세계가 새로운 쥬얼리와 크리스탈 피규어링에 매혹되기 시작했다. 스와로브스키가 매년 한정 상품으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는 전 세계에서 수집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스와로브스키는 처음 회사를 세운 오스트리아 와튼즈 인근에 실내 테마파크인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월드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1995년 개장한 이 테마파크는 전 세계 방문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인테리어와 모든 설비를 크리스탈로 장식한 것으로 유명한 크리스탈월드 내부에는 크리스탈 관련 제품과 디자인을 진열한 장식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계를 허문 빛나는 크리스탈의 세계

촘촘하게 박힌 크리스탈이 뿜어내는 영롱한 반짝거림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목걸이, 귀걸이, 반지, 팔찌 등의 쥬얼리는 물론 화려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시계와 특유의 멋스러움을 강조하는 만년필, 부와 스타일을 과시하는 파티와 잘 어울리는 클러치백, 경쾌한 반짝임이 엿보이는 키홀더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크리스탈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는 스와로브스키. 창의적인 그들의 작업은 멈추지 않고 더욱 다채로움을 추구하며 필립스와 합작으로 명품 USB 메모리, 이어폰 제품인 액티브-크리스탈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에 크리스탈 장식을 가미해 제품화 하는 등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GUESS 사진
출처: Swarovski코리아 공식홈페이지(https://www.swarovski.com)
GUESS 사진
출처: Swarovski 공식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warovski/)

누구나 소요할 수 있는 다이아몬드를 만들고자 했던 스와로브스키의 철학은 여전히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크리스탈의 화려하게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메인 사진 출처: Swarovski코리아 공식홈페이지(https://www.swarovs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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