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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나를 달래준 쉼표
여전히 Fantastic, 하와이 (2016년 10월 기사)
(2016년 10월 기사)

지친 나를 달래준 쉼표 여전히 Fantastic, 하와이 (2016년 10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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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윤영오 대리(미래에셋대우 Prop.Trading부)

하와이하면 많은 사람들은 '휴양지'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제게 하와이는 신혼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이 담겨있는 '멋진 낙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생활과 육아에 지칠 때면 하와이의 아름답던 경관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달리곤 했습니다. 결국 이번 여름, 저는 남편 그리고 새로운 식구가 된 우리 아이를 데리고 꿈에 그리던 하와이로 떠나게 됐습니다.

  • 세식구가 잔디밭에 앉아닜는 사진
  • 세식구가 잔디밭에 앉아닜는 사진
  • 세식구가 잔디밭에 앉아닜는 사진

윤영오 대리, 배우자 양재혁 님, 딸 양지우 양(4살)

ALOHA! 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바람 그리고 서핑보드를 타며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과 깨끗한 바다에 야자수 풍경까지, 그야말로 파라다이스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잔뜩 들뜬 저는 '직장인 윤영오'라는 이름표를 잠시 내려두고 여유로운 호사를 제대로 만끽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오하우와 마우이를 돌아보았습니다. 섬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데 오하우는 휴양과 도심의 느낌이 공존하는 곳이자 쇼핑 및 식도락의 천국으로도 불립니다. 한편, 마우이는 깨끗한 대자연과 아름다운 풍경을 구석구석을 감상하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하우에는 전 세계에서 맛있다고 하는 맛 집이 많습니다. 또한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모자랄 만큼 큰 아울렛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명 브랜드 제품들의 할인 폭이 굉장히 높아서 정말이지 쇼핑을 안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야말로 여행자들을 위한 천국이었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조금 더 사로잡은 곳은 마우이였습니다. 그 곳에 있는 할레아칼라는 3,000m가 넘는 휴화산인데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모든 경관이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새벽 3시에 호텔에서 출발하는 여정은 쉽지 않았지만, 정상으로 올라가는 드라이빙 길에 바로 눈앞에 잡힐 듯 펼쳐진 별들이 저의 고단함을 싹 씻어주었습니다. 일출 구경 후 내려오는 길에 만난 무지개는 선물을 받은 기분까지 들게 했고요.
  • 마우이 해변의 석양 사진
  • 할레아칼리 경관 사진

사계절 내내 좋은 날씨와 멋진 풍광 속에 살아서 그런지, 하와이 현지인들의 모습에선 여유와 친절함이 묻어나왔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며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삶이 무척 근사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가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신혼여행 때와는 달리 기동력이 현저히 떨어졌음에도, 한국에서의 반복되는 스트레스를 지우고 숨통 트이는 쉼표를 찍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가족과 함께 한 여정이기에 뜻 깊었습니다. 이토록 싱그러운 행복감이 가득했던 하와이풍 '쉼표'를 기억하며, 저는 다시 치열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따금 또 다시 추억으로 떠오를 하와이는 늘 제게 영원히 fantastic 한 여행지로 기억될 것입니다.

세식구가 해변을 걷는 사진3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1-03-18 14:32:32 여행의 순간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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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생규님의 댓글

유생규

excell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