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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감각과 레트로 스타일의 믹스매치, 스메그 (2019년 7월 기사)
(2019년 7월 기사)

컬러풀한 감각과 레트로 스타일의 믹스매치, 스메그 (2019년 7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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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은 이제 단순한 필요에 의해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능은 물론 디자인과 컬러 등 다양한 요소가 선택의 잣대가 되고 있다. 여기에 명품으로서의 가치까지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브랜드 고유의 컬러와 스타일을 앞세운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가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브랜드 정리

SMEG 로고
이탈리아의 제조업체 베르타초니가 17세기에 세운 기업이 시초가 된 브랜드로 1950년대 후반 자동 기능을 갖춘 조리 기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스메그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오븐을 비롯해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1990년대부터는 싱크대와 후드 등으로 사세를 넓히며 토탈 주방 브랜드로 거듭났다.

열정과 비전을 가진 스메그의 탄생

스메그의 시작은 19세기 Bertazzoni 가문이 금속가공을 전문으로 하던 시절부터라고 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가문의 경험과 Vittorio Bertazzoni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1948년 스메그를 설립하게 된다. SMEG는 Smalterie Metallurgiche Emiliane Guastalla의 약자이며, '구아스탈라 에밀리아 지역의 에나멜 공장'이란 뜻이다. 그 당시에는 에나멜 사용이 산업 전반에 널리 퍼져 있었으며 스메그 역시 에나멜 생산에 집중하고 있었다. 첫 협업은 FIAT사와 이루어졌으며 스메그에서 에나멜 냉동 챔버를 생산했다. 스메그는 이를 계기로 주방가전제품 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스메그 이태리본사 전경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스메그 이태리본사 전경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당시 2차대전의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던 이탈리아 사람들은 다시 시작해보자는 욕구가 있었고, 우선 자신이 사는 가정집부터 편안한 곳으로 만들어보자는 움직임이 생겨났다. 이런 움직임에 맞추어 스메그는 가정을 편안한 곳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가사노동으로부터 조금이나마 해방감과 여유를 갖게 해줄 수 있는 가전제품을 만들자는 이념을 갖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냉장고 생산에 돌입했다.

Vittorio Bertazzoni의 열정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감지하는 능력 덕분에 회사는 점점 규모가 커지고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전통과 혁신의 사이

스메그는 지난 65년간 소비자에 대한 존중과 뛰어난 품질에 대한 신념을 토대로 변화를 계속 시도해 왔다. 1970년대에는 더욱 앞서가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탈리아 경제 활황의 열기는 점점 식어가고 가스 값은 치솟던 때에 스메그는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실히 굳히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래픽 아티스트 Franco Maria Ricci가 디자인한 SMEG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예술적 감각의 제품들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스메그는 1970년에 세계에서 최초로 14인용 식기세척기인 'Niagara'모델을 출시하였다.

모던한 주방의 등장은 가정집의 개념을 바꾸기 시작했다. 조리와 식사라는 단순한 용도의 주방공간에서 가족이 모여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바뀌어 갔다. 스메그는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유럽에서 가장 먼저 빌트인 가전제품을 생산한 회사 중 하나였다.

스메그 마리오벨리니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스메그 렌조피아노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주방이 손님을 초대하기 위한 즐겁고 편안한,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공간이 되었고, 이런 변화는 스메그에 의해 직감적이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재해석되었다. 그러던 중 Vittorio Bertazzoni의 아들인 Roberto Bertazzoni가 경영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Guido Canali, Mario Bellini, Renzo Piano 등 거장 건축가들과의 협업이 더욱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대와 유행에도 변하지 않는 영원히 지속가능한 100% Made in Italy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스메그의 비전을 이해하고 공유했다.

이 거장들은 모두 스메그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들의 아이디어는 스메그 제품의 가치를 높이게 되었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거장 예술가들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들로 하여금 스메그 역시 단순한 가전제품 제조업체에서 세계 유일의, 이탈리아 아이콘을 대변하는, 실용성과 기술, 그리고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브랜드로 거듭나게 되었다.

주방 명품으로 부상한 레트로 라인

스메그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레트로 라인은 1950년대 복고풍 스타일의 디자인을 담은 것으로 정렬적인 색상이 돋보인다. 대표적인 레트로 라인으로 냉장고를 들 수 있다. 1940년대 미국에서 유행하던 동글동글한 유선형 아이보리 화이트 같은 일반적인 가전제품에 레드, 민트, 핑크, 블루 등 강렬한 색상을 입힘으로써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작고 깜직한 디자인은 멀리서 봐도 눈에 띌 만큼 남다른 감각으로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다.

스메그 가전제품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스메그 가전제품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그 외에도 레트로 라인으로 론칭된 세탁기, 식기세척기와 오븐 역시 주부들의 로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인기는 절대적이어서 이탈리아 현지 공장에 있는 스메그 라인 전체 9개 생산 라인 중 1개를 한국 전용으로 할당할 만큼 한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이런 인기로 인해 스메그 앓이를 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고가의 냉장고나 오븐 등은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가전인 토스터나 전기 포트 등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으로 세계를 향해 도약

1988년 프랑스에 처음으로 해외 지사를 설립한 스메그는 이후 이탈리아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여러 유명 요리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 나라에 대한 음식과 주방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현재 오븐, 가스레인지, 후드,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의 거의 모든 가전제품을 생산하며 전세계에 지사와 에이전트를 갖고 있는 국제적인 기업이 되었다. 동시에 상업용 제품과 의료 기구 등의 정밀기기를 생산하면서 스메그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고히 했다.

1990년말 설립자 Vittorio Bertazzoni의 손자인 Vittorio Bertazzoni Jr가 회사에 합류하면서 가문의 이념과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Made in Italy만의 스타일과 품질 그리고 가치를 지속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전세계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스메그 냉장고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스메그 마크뉴슨 사진
이미지 제공: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메인 이미지 제공 출처: 스메그 코리아(http://www.smeg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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