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은 에너지가 부족한 국가의 어린이에게 후원자가 직접 조립한 태양광 랜턴을 보내주는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제 너무나 당연한 불빛이 그 어느 곳에서는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빛이 부족한 곳에 빛을 전달하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기 위하여 우리 미래에셋대우 희망체인봉사단 준법감시부분과 리서치센터 임직원들은 점심식사시간을 반납한 채 미래에셋대우 센터원 이노베이션홀에 모였습니다.
밀알복지재단 간사님의 강의로 이번 사회공헌활동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간사님이 준비한 영상을 통해 본 지구의 밤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두웠습니다.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지구 남반구와 북반구의 불빛은 임직원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전세계 인구 중에 17억 명이나 빛이 전혀 없는 깜깜한 밤을 보내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전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나 아프리카 사람들은 아직도 어두운 밤을 등유 램프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는 화재나 건강, 지구 환경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밀알복지재단 간사님이 전한 에너지 빈곤국의 가슴 아픈 사연들을 들으며 희망체인봉사단의 태양광 랜턴 만들기 핸즈 온 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태양광 랜턴이 담긴 작은 상자에는 설명서와 함께 태양광 랜턴을 제작할 수 있는 키트가 들어있었습니다. 조립 설명을 차분히 들으며 작은 부품들을 하나씩 조립해 나가는 임직원들은 하나같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사회공헌활동에 임하였습니다.
태양광 랜턴의 윗면인 검은 판을 통해 햇빛을 흡수하고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아이들의 밝은 빛이 되어줄 랜턴이었기에 임직원들은 행여나 작동이 안될까 걱정하며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완성이 된 후에는 태양광 랜턴이 잘 작동되는지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랜턴의 불빛이 밝게 빛나서 비록 작은 불빛이지만 에너지 빈곤국가의 아이들이 책도 읽고 밤길에도 넘어지지 않고 생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이 태양광 랜턴이 열악한 상황에서 생계를 위해 낮에 일하고 밤에 학업을 이어나가는 어린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조립이 완료된 후 랜턴 뒷면의 공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꾸며야 할지 임직원들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을 찾기 위해 고민하며 열심히 핸드폰을 검색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곰 인형을 그리기도 하고 캐릭터를 찾아 그리기도 하며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임직원들은 예쁘게 꾸며진 태양광 랜턴을 받고 환하게 웃음 지을 아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림에 성심을 다했습니다. 행여나 자신의 그림을 "아이들이 싫어하면 어쩌지?"하고 근심 어린 표정을 짓는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와 알록달록한 색깔로 칠해진 태양광 랜턴에는 누가 봐도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꾸미기 작업이 끝나고 키트 안에 있던 작은 메시지 카드에 짤막하지만 아이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나눔 편지를 작성함으로써 당일 사회공헌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비록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봉사활동이었지만 간단한 재능 기부를 통해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하는 값진 의미를 담았습니다.
반에서 꼴등을 하던 아이가 이 태양광 랜턴을 선물 받고 5등을 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오늘 만든 랜턴이 한 아이의 인생에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불빛이 없어 생활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태양광 랜턴을 통해 보다 편리한 삶을 살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