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는 높지만 가격의 부담이 커서 자주 맛보지 못하는 대표적인 외식메뉴가 바로 한우입니다. 하지만 순천에서는 한우도 부담없이
배부르도록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한우농가가 만든 영농법인인 순천황전한우영농조합이 바로 그곳입니다. 한우영농법인에서
직접 운영하는 정육점 식당이라 신선할 뿐만 아니라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다양한 분위를 고루 맛볼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
한우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선도가 일품인 육회는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입맛을 사로잡는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육회는 씹을수록 우러나는 한우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저렴해 이곳에서는 놓치지 않고 꼭 맛보아야 할 메뉴입니다.
순천 미식가들 사이에서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 본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돌 정도로 유명한 맛집인 순천초장집은 갑오징어,
돌문어, 가리비, 소라, 맛조개 등 다양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신선한 해산물도 일품이지만 이곳의 백미는 손맛과 비법이 깃든 초장입니다.
상호에서도 초장집이라는 말이 있듯이 해산물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며 맛을 배가시키는 초장을 찍어먹으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생태의 보고인 순천만 갯벌에서 잡은 신선한 가리비와 바지락을 재료 본연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요리한 탕과 찜.
다른 재료나 조미를 첨가하지 않고 가리비와 바지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찜과 탕으로 나오는 메뉴로 조갯살을
다 먹고 난 후 국물에 넣어먹는 우동 면도 일품입니다.
한국인의 식탁에서 국물요리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같은 쌀쌀한 겨울철이면 따스한 국물이 간절해지기 마련입니다.
곱창전문점인 솔밭식당은 푸근하고 소탈한 분위기에서 진하고 깊은 맛의 곱창전골을 맛보며 지인들과 속내를 털어놓는 대화를 나누기에 그만인 장소입니다.
잡내없이 깔끔하게 요리한 곱창전골은 신선한 곱창과 어우러진 풍미를 더하는 채소, 그리고 언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국물이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느끼함이나 잡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칼칼하고 깊은 맛의 곱창전골은 넉넉한 양으로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채워줍니다.
좋은 곱창을 써서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일뿐더러 전골 안에 넣어주는 당면과 채소는 무한리필이라 더욱 부담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식감이 일품인 곱창과 육수의 깊은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