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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힘, 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
버리스타에 등극하세요 (2020년 10월 기사)

(2020년 10월 기사)

지구를 살리는 힘, 쓰레기 똑똑하게 버리기
버리스타에 등극하세요
(2020년 10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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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곳곳은 넘쳐나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코에 빨대가 박힌 바다거북이, 온통 쓰레기로 배가 가득 찬 채 죽은 물고기, 날개에 비닐이 걸린 조류, 최근에는 마스크걸이가 족쇄처럼 발에 걸린 새들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이기심이 빚은 결과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구와 다양한 생명체의 고통.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작은 실천이 필요한 때입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그림

환경을 위한 실천은 생각보다 작고 사소한 것에서 시작해 큰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 지구를 살리는 것에 동참하는 방법. 바로 똑똑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태반인 쓰레기 버리는 일. 몇 가지만 기억하고 있어도 똑똑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버리스타에 등극해 지구를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내용물 깨끗하게 비우고 버리기

쓰레기 분리 배출과 재활용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플라스틱 용기나 유리병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들을 깨끗하게 버리고 배출하는 것입니다. 각종 용기에 내용물이 남아 있으면 재활용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캔류 : 이물질을 남김없이 버리고 특히 담배꽁초를 비롯한 다른 쓰레기 없이 버리는 것이 중요

부탄가스, 살충제 등 분사용 용기 :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누르는 등의 방법으로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배출

샴푸, 세제, 주방 용기 및 요구르트 병이나 반찬통 등 일상 용기 : 내용물을 깨끗하게 비운 후 물로 완전히 헹구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겉에 붙어 있는 상품의 라벨 등도 제거하고 버리기

종이컵 :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한 번 헹군 후 압착하여 한데 묶어서 배출

재활용 하는 사진1
재활용 하는 사진2

음식물이 묻은 재활용품은 닦거나 헹구어 버리기

재활용이 가능한 재질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음식물은 따로 모아 두고 재활용품은 우선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기에 음식 찌거기나 양념 등이 묻어 있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과자봉지, 라면봉지 등 일회용 비닐봉지 : 음식물이 묻어 있는 경우라면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해서 배출

컵라면 용기 : 라면 국물이 밴 컵라면 용기는 음식물 찌꺼기는 따로 버리고 용기는 물로 헹구어 버리면 재활용이 가능

농축산물 포장 스티로폼 : 내용물을 비우고 스티로폼에 붙어 있는 테이프나 운송장, 상표 등을 깨끗이 제거하고 배출

잔디에 재활용 박스가 나열된 사진

용기에 붙은 라벨은 반드시 떼어내고 버리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2019년 12월 25일 이후 출시되는 페트병 제품은 몸체가 무색으로 바뀌고, 붙어 있는 라벨도 재활용으로 버릴 때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몸체에 색이 들어가거나 라벨이 떨어지지 않는 일반 접착제 사용은 금지되었습니다. 먹는 샘물과 음료 페트병에 우선 적용이 되며, 맥주 등 다른 페트병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덕분에 관련 업계는 생수와 음료 페트병 '친환경 입히기'에 돌입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사용 후 분리 배출이 원활하게 하기 위해 적용되었습니다.

종류별, 재질별로 구분해 버리기

제품 하나를 사면 한 종류의 재질로 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캔 햄을 보더라도 뚜껑은 플라스틱이고 몸통은 캔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분리 배출하고 몸통은 캔 보관함에 버려야 합니다. 번거롭기는 하겠지만 부착되어 있는 상표나 부속품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꼭 제거하고 배출해야 합니다.

종이, 책자, 노트류 : 스프링과 같이 종이류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따로 배출하고, 다른 재질과 혼합된 종이(감열지 영수증, 금박지, 은박지, 벽지, 플라스틱 합성지, 부직포 등)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배출

상자류 : 테이프나 택배 송장 등은 제거하고 배출

거울, 깨진 유리, 도자기류, 유리 식기류 : 유리병류가 아니므로 재활용이 불가능. 종이에 잘 감싸서 안전하게 종량제봉투나 마대에 담아서 배출

쿠킹호일, 은박도시락, 은박접시 : 이들 원료는 알루미늄으로 중요한 재활용 자원에 해당. 캔이나 고철 수거함에 같이 배출

종이류를 분리수거하는 사진

참고도서 : <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 / 김나나 저 / 앤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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