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볶는 남자, 연금서비스팀 서강석 대리입니다.
(하하하) 여러분! 혹시 커피 좋아하시나요?
어릴 적부터 커피를 좋아한 저는 어느날 문득 '내 삶 속에서 커피를 빼놓을 수 없다면, 아예 제대로 즐겨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커피 인콰이어리>라는 책이 이러한 결심에 불을 붙여줬어요.
그때부터 틈틈이 전문학원도 다니며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양한 매장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커피의 맛에 대한 느낌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커피를 내리는 기술뿐만 아니라 좋은 커피를 감별할 수 있는 나름의 판단력이 생겼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맛 본 커피 중 개인적으로는 까페 <뎀셀브즈>에서 마신 에스프레소가 맛있었습니다.
향이 아주 깔끔하고 깊이 있어서 한 모금 마시자마자 오전의 고단함이 싹 달아났던 기억이 납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도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게 가장 의미 있던 한잔의 추억은 제가 처음 만든 커피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먹었을 때입니다.
역시 무엇이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한다면 그 맛도, 기쁨도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이샤 원두'를 좋아하는데요, 2016년도에 무려 파운드당 275달러에 판매된 정도로 고가 품종이지만,
비싼 만큼 값어치는 확실히 하니 꼭 한번 드셔보세요! 그 향과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커피는 공기 중의 습도, 까다로운 로스팅, 원두 분쇄도 등의 미세한 차이로도 그 맛이 확 달라지는 음료입니다.
따라서 커피는 단순히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끝이 아닙니다. 라떼 아트나 커피감별사 등과 같은 수많은 과정들 역시 커피를
수준급으로 제조하는 데에 필요한 과정이므로, 공부를 결심하셨다면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커피는 제게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아직은 취미 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서 언젠가 제 이름을 건 커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시간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삶에 있어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취미생활만큼 큰 활력소가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삶과 밀접한 관련될수록 더욱 재미있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것 같고요. 제게는 커피가 그러한 운명적인 취미인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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