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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실과 날실을 교차하며 튼튼한 자아를 엮다
뜨개질로 행복해지는 일상 (2020년 12월 기사)
(2020년 12월 기사)

씨실과 날실을 교차하며 튼튼한 자아를 엮다 뜨개질로 행복해지는 일상 (2020년 12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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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FICC 파생운용팀 범윤정 선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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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치열하게 일상을 살면서 종종 번아웃이 된 듯한 무기력증을 느끼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열정을 쏟아 하던 업무도 만날 때마다 즐겁기만 했던 사람들도 시들해지고 점점 아래로 가라앉는 듯한 기분에 빠져 있을 무렵 집중할 무엇인가를 찾다가 시작하게 된 뜨개질은 제 일상을 바꾸었습니다.
사진2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뜨개질이었는데 뜨개질 키트를 사서 스스로 하나씩 배워가면서 곰손인 제가 뜨개질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 신기하고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사진3
처음 만든 티코스트가 생각보다 근사하게 완성된 덕분에 저는 본격적으로 뜨개질에 재미를 붙여 취미생활로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진4
그저 실뭉치에 불과했던 것에서 원하는 하나의 아이템을 완성하기까지 침착하고 집중력 있게 실을 교차하며 꽤 긴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뜨개질은 제게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5
바늘을 움직여 섬세하고 밀도 있게 실을 엮어가면서 원하는 모양과 크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일상에 지쳐 있던 저를 일으켜 세우며 새로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게 했습니다.
사진6
그렇게 하나씩 아이템을 만들기 시작해 어느덧 방석, 쿠션 커버, 테이블보, 러그와 담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을 능숙하게 만들 수 있는 실력을 쌓게 되었습니다.
사진7
집안을 채워가는 뜨개질 아이템들을 보면서 보람도 느끼고 뜨개질로 만든 제품들이 가진 따스하고 독특한 질감과 분위기에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사진8
그렇게 뜨개질을 취미로 즐기는 사이 제 생활을 차분히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번아웃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는 일상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생활소품 위주로 만들던 것에서 벗어나 실력이 향상된 만큼 앞으로는 패션 아이템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사진9
취미와 함께 성장하는 자신을 통해 일상이 행복도 채워나가는 것, 이것이야 말로 취미가 주는 가장 긍정적인 영향력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행복해질 수 있는 취미를 가져보세요.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1-03-18 13:56:40 탐나는 취미·취향에서 복사 됨]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1-03-18 14:07:10 [복사]지난 코너 보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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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수진님의 댓글

김수진

이거 보고 저도 뜨개질 시작해봤네요 목도리를 시작하고 모자도 도전해볼려고 합니다. 참 따뜻한 취미를 만들게 되었네요

변수연님의 댓글

변수연

멋진 취미네요~ 범선임님의 뜨개질 작품도 궁금합니다^^

전진우님의 댓글

전진우

멋진 뜨개질입니다. 따스함이 느껴지는 취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