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처음으로 아이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를 바탕으로 창작물을 제작해 봄으로써 주도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국내 문화체험캠프를 실시했습니다. 문화체험캠프의 장소는 바로 아름다운 해양환경과 항만의 도시인 전라남도 여수였습니다.
여러분은 '여수'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이순신 장군, 거북선, 엑스포, 맛집, 여수 밤바다? 지난 8월 16일(화)에서 18일(금)까지, 2박 3일 간 캠프에 참가한 우리 친구들은 여수의 어떤 모습을 눈과 마음에 담았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이번 캠프에 친구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내가 직접' 탐방장소 계획하고 소개하기>였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팀별로 여수에 대해 알아보고 탐방장소와 그 곳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하고 올 것인지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 친구들에게 탐방장소를 동영상, 북아트,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할 시간을 가졌는데요. 탐방 계획부터 소개물 제작까지, 탄탄히 준비는 필수였겠지요?
이순신광장은 모두의 필수 코스였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광장 내 거북선에 직접 들어가서 실제 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해 둔 것도 살펴보고 인근 임란유물전시관에서 미처 몰랐던 역사 이야기도 알게 되었습니다.
지상최대의 분수쇼라는 칭찬이 아깝지 않을 멋진 빅오쇼에 아이들의 입에서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밤하늘에 뿌려지는 아름다운 분수 물결에,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함께 날려보았네요.
친구들은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밤바다를 보며 케이블카와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멘토선생님 그리고 팀 친구들과 함께 인근 오동도, 돌산공원, 산업단지도 둘러보며 유익한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지요?
사진에 모두 담을 수 없어서 아쉬운 하멜전시관, 어시장, 돌산대교, 이순신대교, 아쿠아플라넷 등 여수만이 가지고 있는 주요 명소들도 모두 탐방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 아이들은 본인들의 탐방 내용을 다른 팀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이틀 간의 기억을 다시 되새기며 스토리를 구성하고 효과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보았지요.
팀 친구들끼리 역할을 나누고 작품을 완성해가면서 협동심과 창의력을 흠뻑 발산하는 모습, 정말 멋있었어요.
많은 친구들 앞에서 씩씩하게 발표 중인 친구의 모습입니다.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했다는 아이도 있었다네요.
2박 3일 동안 여수 도시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역사와 문화, 음식을 모두 체험해 본 우리 친구들. 이 시간이 친구들의 성장과정에 긍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힘찬 원동력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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