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7년 12월에 공채로 입사한 후 고객지원팀을 거쳐 WM으로 전환한, 아직은 새내기WM 입니다. 곧 있으면 입사한 지 만 10년이 된답니다. 신입사원 시절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한 밑거름이라 생각됩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이런 인터뷰가 영광스러우면서도, 또 한편으론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성과는 제가 혼자 특별히 잘해서라기보다는 방배WM 식구들의 도움으로 함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운도 따랐고요. 혼자 만든 성과가 아니기에 지금 제가 느끼는 부담감을 앞으로도 가지면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겠습니다!

고객들에게 상품을 권유할 때 종종 들었던 질문이 "박 매니저나 박 매니저 부모님 돈이어도 이 상품에 투자하겠어요?"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내 돈을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상품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려면 당연히 시황에 따라 공부하고 고민하는 자세가 선행돼야 합니다. 제가 확신과 책임감을 갖고 고객들에게 권유하면, 그게 고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최대한 많은 고객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업의 스킬은 오직 '성실'입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자료를 워낙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료를 많이 접하고 그것을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신문과 경제주간지 등을 통해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익히고, 상품과 종목 관련해서는 우리 회사뿐 아니라 타사의 자료를 최대한 확보해서 보려고 노력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쓰인 자료를 읽고 저의 생각을 거쳐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방배WM은 아침 회의시간을 이용해 종목 추천이나 신상품 공부 등을 다 함께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객지원팀에서 근무할 때 영업 전환을 위해 CFP를 따는 등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때문에 주로 제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생산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정직'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영업을 시작할 때에는 고객들이 새내기를 믿고 과연 자산을 맡겨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제 경력보다 '얼마나 정직한 사람인가',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더 중요시하셨던 것 같습니다. 진심은 늘 통하는 법이니까요. 고객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진심으로 대하는 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고객들은 투자 전에 WM들과 함께 많이 공부하고 분석하여 결정을 내리고, 결정 후에는 잦은 바람에 흔들리거나 휘둘리지 않는 뚝심과 우직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욕심부리지 않고 제가 서 있는 위치에서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고객에게는 언제나 진심으로 다가가는 WM, 고객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WM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년 동안 회사생활을 하면서 고맙고 존경할 만한 선후배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지금의 제 자리에서 그분들께 배운 대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수천 명의 임직원 여러분,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