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디렉터 요시다 유니의 매력적인 아날로그 여정
《YOSHIDA YUNI: Alchemy+》展
ⓒ 석파정 서울미술관

전 세계를 무대로 패션 브랜드, 잡지, 광고, 아티스트의 비주얼을 디렉팅하는 요시다 유니의 전시가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석파정 서울미술관

이번 전시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 <Playing Cards>(2023) 신작을 포함해 2023년 신작 및 요시다 유니가 작업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새 영화 <키리에의 노래> 포스터 작업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 석파정 서울미술관

CG(컴퓨터 그래픽) 대신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아날로그 수작업'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요시다 유니는 사물의 속성을 깊게 관찰하고 그것을 자신의 손으로 섬세하게 재조합한 작품을 통해 인간적인 감성과 따뜻함을 담아냅니다.
ⓒ 석파정 서울미술관

익숙한 형상과 사물들이 하나의 화면에서 낯설게 조화를 이루는 그녀의 작업은 마치 마법을 부려놓은 듯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작품 세계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석파정 서울미술관

첫 번째 파트에서는 'FREEZE DANCE'라는 주제로 생명력을 지닌 꽃과 과일의 시간적 유한성을 뛰어넘어 영원의 순간으로 담아낸 자연물 시리즈를 선보이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HIDDEN PICTURES'라 해서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요시다 유니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작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석파정 서울미술관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요시다 유니의 2023년 신작 <Playing Cards>는 유년기부터 이어온 작가의 꿈과 흥미, 즐거움을 담아 이미지 연금술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 석파정 서울미술관

꽃과 과일 같은 생물의 시간적 유한성을 멈추어 화면에 사라지지 않을 영원한 온기를 더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제작 방식 덕분에 관람자는 관찰하면 할수록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석파정 서울미술관

전시 장소: 석파정 시립미술관 본관 M1 2층
전시 기간: ~2024년 2월 2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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