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님의 댓글
정지우화백의 유품과 자료까지 공개되는 '한 점 하늘 김환기 화백'의 전시 꼭 관람해 보고 싶네요. 9/10 까지라고 하니 서둘러야 겠습니다.
한국 미술계의 거장, 김환기 예술 세계를 한눈에
<한 점 하늘 김환기>展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달을 바라보며 달항아리를 그리고 별을 바라보며 고국과 친구를 그리워한 김환기 화백의 삶과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 점 하늘 김환기>전이 호암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시대별 대표작은 물론, 도판으로만 확인되던 여러 초기작들과 미공개작, 작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스케치북과 드로잉들을
최초로 선보이는 등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번 전시는 김환기의 작품 120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1부는 김환기의 예술이념과 추상형식이 성립된 193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초까지의 작품으로 구성해 한국의 자연과 전통을 동일시하며 작업한 달과 달항아리,
산, 구름, 새 등을 모티프로 한 작품을 통해 그의 전형적인 추상 스타일이 정착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한국적 추상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달과 나무>를 비롯해 도자기가 빼곡한 성북동집 작업실 나무 선반을 연상시키는 <항아리>,
전통미술양식과 점화의 씨앗이 공존하는 <여름달밤>, 작가의 유일한 벽화 대작 <여인들과 항아리>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2부는 김환기가 뉴욕 이주 이후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며 국제 무대에서 통할
새로운 추상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거쳐 구축한 전면점화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달과 산 등 풍경 요소가 선과 점, 색면으로 대체되는 <북서풍 30-Ⅷ-65>,
김환기의 점화를 처음으로 알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IV-70 #166> 등은 관람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서는 작가의 유족이 수십 년간 간직해온 김환기의 유품과 자료가 일반에게 공개되어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리노베이션을 통해 건축적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의 어우러짐으로 멋스러움을 극대화한 호암미술관.
재개관 첫 전시로 선보인 <한 점 하늘 김환기>전은 감동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합니다.
전시장소 : 호암미술관
전시일정 : 2023년 9월 10일(일)까지
ⓒ (재)환기재단·환기미술관
화백의 유품과 자료까지 공개되는 '한 점 하늘 김환기 화백'의 전시 꼭 관람해 보고 싶네요. 9/10 까지라고 하니 서둘러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