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행복, 멀리 있지 않아요!
(기고: 법무2팀 김수경 대리)
현대인의 우울한 심리를 진단하는
따뜻하고 흥미로운 소설
'꾸뻬씨의 행복 여행'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유명한 정신과 전문의 '프랑수아 를로르'가
환자들을 진료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소설로,
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주인공은 정신과 의사 꾸뻬씨.
그의 진료실은
이미 많은 것을 갖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그래서인지 꾸뻬씨 역시
자신의 힘으로는 환자들을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할 수 없다는
좌절감에 빠져들었습니다.
기나긴 고민 끝에,
꾸뻬씨는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병원 문을 닫고 여행을 떠납니다.
제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여행 중 만난 한 노승의 조언을 듣는 대목이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행복을 찾아 늘 과거나 미래로 달려가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을 불행하게 여기는 것이지요."
다음 대사도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하기로 선택한다면
당신은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 항상 이런 생각을 해왔더라고요.
"지금보다 월급을 더 받거나 더 나은 직책을 갖게 되면 그제야 난 비로소 행복해지겠지?"
하지만 저 대목들을 읽자,
전 '행복'이라는 것이
반드시 훗날 도달해야 하는 목표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행복은 없는 법!
따라서 진정 행복해지려면
매순간을 행복한 순간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는 시간,
내 곁의 동료들과 마음을 나누는 순간,
내 일의 가치를 스스로 찾고 증명하는 과정,
지금 당신은
얼마나 충분히 만끽하고 있나요?
바쁜 업무로 지친 미래에셋대우인 여러분.
멀지 않은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소중한 순간들을 하나하나 놓치지 맙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