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만나는 근대의 날들
<국가등록문화재 20주년 특별전>
우리나라는 복잡한 역사를 지나오면서 근대가 비교적 복잡다단한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시절 문화는 여러 가지 모습과 성격을 나타내며 양적으로 오히려 다양성을 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빠르게 현대화를 추구하면서 우리에게 너무 멀어져 버린 근대이지만 그 시절이 남긴 문화재는 추억을 소환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20주년 특별전>에서는 근대 문화재들을 다양하게 전시해서 호기심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유물 46건 80점을 전시한 이번 <국가등록문화재 20주년 특별전>을 통해서는 조선말큰사전 원고와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양단으로 된 아리랑 드레스, 만화 『코주부 삼국지』, 베를린올림픽 우승 메달 등 우리나라의 지나온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양단 아리랑 드레스
국가등록문화재 제613호
신혜순·1959
단순히 문화재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지나온 시간을 갈무리 하며 나라사랑까지 되새기게 해주는 <국가등록문화재 20주년 특별전>은 우리민족의 정서와 저력을 모두 느껴볼 수 있습니다.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국가등록문화재 제41호
동아대학교 박물관·1925
낯설지도 익숙하지도 않는 근대와 조우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등록문화재 20주년 특별전>은 우리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손기정의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유물
국가등록문화재 제489호
손기정기념재단·1936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제2086호(전 국가등록문화재 제524-1호)
한글학회·1929~1942
공평추
국가등록문화재 제320호
국가기술표준원·1900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