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해진 오마카세의 세계
이제 오마카세도 골라먹는 시대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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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는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메뉴판이 따로 없이 그날의 음식을 주방장이 알아서 만들어 내놓는 일본식 코스 요리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가 아주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일본식 코스 요리는 물론이고 셰프나 주인장이 콘셉트에 맞추어 자유롭게 메뉴를 구성한 코스 요리 전체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죠.
그 중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티 오마카세를 들 수 있습니다.
티 소믈리에가 다양한 종류의 차와 차의 풍미를 높여주는 디저트를 페어링해서 제공하는 티 오마카세는 주는 대로 마시면서 차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모카세라는 별칭이 붙은 각종 음식도 호응을 얻으며 더욱 다양한 종류를 선보이고 있어 이모카세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면서 주인장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이모카세는 주로 서민적인 음식 중심이라 푸근한 인심까지 더해져 매력이 있습니다.
다양한 술과 안주를 곁들인 오마카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미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유명한 통영의 다찌집이나 전주의 막걸리 코스 차림 등도 술과 다양한 안주를 맛볼 수 있는 역사 있는 우리 스타일의 오마카세로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종류의 부위를 맛볼 수 있는 한우카세나 다채로운 채식을 맛볼 수 있는 베지테리언을 위한 오마카세 등도 속속 등장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모습입니다.
기존의 오마카세가 가진 비싼 음식이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해 취향을 존중하는 새로운 외식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마카세의 무궁무진한 세계가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