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는 다양한 해산물이 아주 풍부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을이면 태안에는 대하와 꽃게가 제철이다. 제법 규모가 있는 백사장항 인근에는 꽃게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언제든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꽃게와 대하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제철 산지에서 맛보는 꽃게와 대하의 맛은 담백하면서도 달아 입에 사르르 녹아든다.
태안군의 새로운 랜드마크 영목항 전망대는 태안군 남쪽 끝자락 보령의 해저터널과 원산 안면대교가 이어지는 영목항 길목에 있다. 높이 51.26m로 주요 시설은 22층 전망 타워를 비롯해 1층에 특산품 판매장, 기념품 판매장, 카페가 있고 2층 야외 테라스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2층 전망대에 오르면 영목항은 물론, 안면대교와 서해와 바다 위에 떠 있는 섬들, 시간에 따라 거대한 갯벌을 360도 전망할 수 있다. 또한, 서해의 섬 뒤로 붉게 타며 넘어가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안면도는 깨끗한 해안선과 다양한 해산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다. 특히 해루질이라고 하여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감상하며 간조시간을 틈타 1~2시간 동안 호미나 삽 등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조개, 낙지 등 해산물을 수확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안면도 곳곳에는 이러한 해루질을 하는 곳이 있으니 이색적인 어촌체험을 하면서 추억을 쌓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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