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벽화마을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동피랑은 아주 오래된 통영의 작은 마을을 보존하기 위해서 벽화사업을 추진한 곳이다. 좁은 골목길을 거닐며 마을을 지키고자 그린 동화 같은 벽화를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할 뿐더러 오래된 삶의 흔적이 남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통영 바다의 풍경이 남다르다.
통영에는 뷰 감상과 레저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액티비티가 즐비하다. 통영을 한눈에 조망하며 즐기는 짜릿한 루지를 비롯해 미륵산을 오르며 바라보는 바다가 일품인 미륵산 케이블카, 아름답기로 소문난 섬인 욕지도에서 타보는 모노레일 등이 대표적이다.
통영은 먹을 거리가 풍성한 것으로 유명한 도시다. 그 중에서도 봄이면 꼭 맛봐야 할 음식이 바로 도다리쑥국이다. 제철이라 살이 통통하게 오른 담백한 도다리에 봄의 향기를 듬뿍 머금은 쑥을 듬뿍 넣고 진하게 끓인 도다리쑥국은 통영의 대표적인 봄 음식으로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면 에너지가 불끈 오르는 맛있는 보양식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