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님의 댓글
김은숙
앞으로 IMF보다 더 위험한 경제상황이 나타난다는 설도 있어서 가급적 보수적 접근이 필요 하다고 들 하네요 .
많은 정보 교육 바랍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선적으로 자산을 투자할 순서는 원자재, 주식, 채권, 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 펀드, 이하 리츠)입니다. 원자재와 주식의 투자 비중은 늘리고 채권의 리츠의 비중은 줄이는 것이 보다 안전할 수 있습니다.
미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정치 공약이 인프라 투자 규모의 확대인 만큼 원자재 시장의 수요는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석 연료 또한 그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으므로 원자재는 현시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종목이라고 할 만하죠. 주식은 선별적으로 접근한다면 투자 가치가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7년 전 세계 성장률이 올해 예상 GDP 성장률인 2.9%보다 높은 3.2%로 추정되고 있고 수익 전망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니까요.
다만 트럼프 정권의 등장으로 생기는 체제 변동이 경제 성장률과 수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전략적인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반면, 채권과 리츠는 미 달러 금리 인상에 직격탄을 받기 때문에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될수록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고 다우지수와 S&P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츠는 금리가 상승할 경우 수익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방어적 접근이 필수입니다.
투자 방향은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예상하나, 미래는 불확실함의 연속이죠. 불확실함을 최소화하고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항상 세계 이슈에 촉각을 기울여야 합니다. 현재 가장 큰 가변 요인은 한마디로 '트럼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트럼프가 대선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지, 어떤 식으로 경제 정책을 펼쳐 나갈지, 금리 인상이 몇 번 일어날지 등은 글로벌 자산시장의 주요 변수입니다.
지금까지 2017년 전 세계 성장률과 수익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트럼프의 정치 판도에 따라 어떤 식의 변화가 일어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죠. 심지어 트럼프의 액션이 기존 글로벌 자산시장의 체제를 아예 개편하는 체제변동(Regime Change)을 야기할 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치면 '미국 내 임금 인상 물가 상승 금리 인상'이 무한 반복될 거라는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공황 시절처럼 파격적인 보호무역은 펼칠 수 없을 거란 예측이 우세합니다. 게다가 감세, 연방준비제도(연준) 통제 강화, 금융 규제 완화 등 트럼프의 선거 공약은 미국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것이 대부분인데 그간 미국 재정 부양책이 있던 시기를 살피면 대부분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변수에 대비하는 건 좋지만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예측하지 않아도 된다는 분석입니다.
변수가 존재하는 시기인 만큼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제시하는 지역별, 국가별, 업종별 투자 전략,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정책이 실현된다면 원자재 자원이 풍부한 이머징 마켓의 수요가 개선될 테고, 그간의 원자재 공급 과잉 현상도 어느 정도 정점을 지났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의 하방경직성을 바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기술적인 메리트까지 부각될 경우 가격의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죠. 2017년 원자재 시장 내 투자 서열은 '비철금속 > 에너지 > 농산물 > 귀금속'입니다.
호주와 브라질 경기의 회복 추세,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내수 시장 성장, 러시아에 우호적인 트럼프의 당선 등으로 2017년 상반기에는 이머징 마켓의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하락세가 올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머징 마켓에서는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를 특히 눈여겨보길 바랍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모든 선진국이 애매한 상태입니다. 미국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추가 분출에 한계가 있고, 유럽은 2017년에 있을 프랑스 대선, 독일과 네덜란드 총선을 앞두고 극우 정당이 우세를 보이며 정치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새롭게 펼치는 금융 정책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고요. 투자자들의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미국 달러 상승으로 인한 금리 상승은 2017년 상반기까지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국채 10년물은 2% 중반을, 독일 국채는 10년물은 1%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글로벌 금리의 상고하저가 예상되는 흐름이죠. 채권에 투자하실 생각이라면 상반기까지 위험관리 위주로 진행하신 후 2분기부터 저가매입을 고민하길 권합니다. 현재 글로벌 채권 서열은 '한국 > 선진국 > 이머징'입니다.
기준 금리 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는 리츠는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금리 변동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방어적 접근이 유리합니다. 특히 금리 인상이 얼마만큼의 간격으로 몇 회나 진행될지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미국 금리 변동의 영향은 무시할 수 없는 파장을 미칠 겁니다.
앞으로 IMF보다 더 위험한 경제상황이 나타난다는 설도 있어서 가급적 보수적 접근이 필요 하다고 들 하네요 .
많은 정보 교육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