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창님의 댓글
박인창
홍콩 항생 지수와 연관성?
홍콩 항생지수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알고 싶어요.
2017년 6월 21일 새벽, MSCI는 A주를 MSCI 이머징 Index에 편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본토 A주는 2014년부터 네 차례 도전 끝에 MSCI 이머징 Index에 편입되었습니다. MSCI는 "중국 A주에 대한 접근성이 최근 몇 년 동안 긍정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편입배경을 언급했습니다.
A주 중 222개 대형주 종목을 MSCI 이머징 Index에 편입하고, 초기 5%의 편입 규정에 따라 신흥지수에서 중국 A주가 차지할 비중은 0.73%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등 기존 국가들의 비중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MSCI는 2018년 6월과 2018년 8월, 두 번에 걸쳐 편입을 시행할 것입니다. MSCI는 그 전에 후강퉁, 선강퉁의 일일 거래제한이 최소 혹은 쿼터가 확대되면 실행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A주의 MSCI 이머징 Index 편입 비중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과거 한국의 사례를 참조하면 1992년 처음 10% 편입을 시작해서 1998년 100% 편입까지 6년이 걸렸습니다. 그 동안 한국 KOSPI는 레벨업 되었습니다. 대만의 경우엔 9년이 걸렸습니다.
한국은 1992년 외국인 투자자에게 상장법인에 대한 10% 투자를 허용 , MSCI에 처음 편입되면서 개방을 시작했습니다. '개방도'로만 따지자면, 중국은 한국의 10%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중국은 지난 15년 동안 QFII, RQFII,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자본시장을 개방했습니다. 가령, 허가된 한도 모두 A주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중국 증시 시가총액대비 비중은 최대 2.7%에 불과합니다. 쉽게 말하면, 개방 15년 동안 외국인 투자비중이 2.7%라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QFII, RQFII자금이 대부분 채권이나 예금에 투자된다고 가정하면 주식에 유입된 외국 자금의 비중은 더욱 낮아집니다. 중국의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완전 편입까지는 6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A주의 100% 편입 시 MSCI 이머징 Index에서의 비중은 20%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주의 MSCI 이머징 Index의 편입은 장기적으로 중국 증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중국은 아직도 개인 투자자가 거래비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가치투자보다는 테마투자 성향이 짙습니다. 한국과 대만의 사례를 참조해도 글로벌지수 편입 이후 지수가 레벨업 되고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지수의 편입은 제도 개선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중국 정부는 연초 MSCI와 협력하여 그 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제도 부분을 개선했습니다. MSCI의 편입 및 향후의 비중 확대로 중국 증시는 글로벌 기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단기 투자와 개인투자자 위주의 증시가 장기투자와 가치 투자로 전환하는데도 촉진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기적 긍정요인에도 불구하고 A주의 MSCI 이머징 Index의 편입은 단기적 대규모 자금 유입을 기대하기에는 무리입니다. 예컨대 MSCI 이머징 Index를 추정하는 자금이 1.6 조 달러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중 본토에 유입될 자금은 120억 달러, 800억 위안에 불과합니다. 상하이와 심천 주식시장의 시가총액(50조 위안)의 0.16%, 유통시총(41조 위안)의 0.2%에 불과합니다. 신규 유입자금의 영향이 미미합니다.
더불어 이런 기대감이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연초 이후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본토 A주를 매입한 누적규모는 870억 위안입니다. MSCI 이머징 Index에 편입된 대부분의 A 주식들이 후강퉁/선강퉁 대상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섹터별로는 자금 유입 비중이 큰 금융주, 산업재, 소비재 관련 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콩 항생 지수와 연관성?
홍콩 항생지수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알고 싶어요.
앞으로의 전망이 조금 부족한 것 같네요.
많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