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는 2017년 수정 국가 예산안(RAPBN-P 2017)의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민간소비, 정부지출, 투자, 수출을 포함한 GDP의 모든 측면을 여전히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7월 20일 피치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발표하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재 업종의 부진한 구매력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관리 가격의 상승은 올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주 요인이었습니다. 식품가격 인플레이션은 완만하게 유지되었습니다. 하지만 6월 소비자신뢰지수(CCI)는 고용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돼 약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소비재 구매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고, 연료 가격과 전기요금을 각각 9월과 연말까지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는 의지를 갖기 때문입니다. 정부 지출은 보통 하반기에 증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5월 S&P의 신용 등급 상향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져 고용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발표된 매크로 지표들은 이러한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해 줍니다. 경제 상황이 취약한 부분도 있지만,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민간소비 증가, 인프라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 S&P의 신용등급상향에 따른 자본유입 증가 및 수출 개선 등의 기대를 반영해 2017년 국가 예산안(APBN 2017)에서 5.1%로 제시한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RAPBN-P 2017에서 5.2%로 상향했습니다.
또한 7월 20일 피치가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발표하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확인했습니다. 피치는 보고서에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한 후 인도네시아 정부가 매크로 환경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점을 두고 매크로 정책을 계속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피치는 인도네시아의 실질 GDP 성장률을 2017년 5.2%, 2018년 5.6%로 전망합니다.
구매력의 하방 압력 역시 소폭 완화할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관련 관리 가격 부문이 대폭 상승한 것은 지난 1월, 3월, 5월에 단행된 다수의 900VA가구에 대한 전기료 조정에 주로 기인하며, 실제로 구매력을 저하시켰습니다. 그러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료가격을 7월부터 9월까지, 전기료를 연말까지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정부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므로 경제 환경과 민간소비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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