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맞은 업계가 적지 않지만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산업 중 하나가 항공업계입니다.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해외여행객 입국금지를 시행하고 가운데 '외날개 비행'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세계의 항공 관련주들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향해 회복 중에 있습니다.
백신접종 진행으로 세계 관광산업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백신접종 진행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 확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에서 앞서고 있는 미국에서는 경제 정상화가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그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은 여행·레저 관련 산업으로 미국의 여행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임박할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말 '메모리얼 데이' 시즌 중, 28일과 31일에는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사람이 190만 명을 돌파하며 강한 여행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기 제작사 및 항공사, 여행 수요 증가에 자신감
에어버스는 향후 2년 이내 주력 제품인 단일 통로 제트기의 생산량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A320 생산량이 현재 월 40대에서 21년 4분기에 월 45대, 23년 2분기에는 월 64대로 공급 목표치 설정하였습니다.
일본 항공사 ANA는 21년 8월부터 1년 4개월만에 초대형여객기 A380기를 나리타-하와이 노선에 투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백신접종 지연으로 회복이 더딘 기업,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전략 유효
유럽·아시아 등에서는 백신접종이 미국만큼 진행되지 않은 점도 있으나, 향후 글로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여행과 이동 수요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을 보입니다.
글로벌 항공사 및 항공기 관련 기업, 여행사, 철도 등 여행/이동과 관련해 다양한 기업을 폭넓게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는 감염 재확산 우려 등으로 주가 회복이 아직 더딘 상황이지만,
향후 백신 접종률 상승 여지가 큰 만큼, 중기적 관점에서의 투자전략은 유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