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찬님의 댓글
조영찬
중국도 반도체 제조를 워해서는 TSMC의 투자 유치를 허용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 입니다.
지난 4월 12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화상회의를 주최했습니다. 미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의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데 해당 내용은 제도적 정비(입법부), 예산 확보(행정부), 반도체 제조공장 확장(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설비 신설 또는 확장에 들어서게 된다면 반도체 장비 수주 증가가 이어지게 됩니다. 반도체 장비 산업 현황을 확인 후에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 현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반도체 장비 업체는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의 시작점에 위치합니다.
반도체 장비는 웨이퍼 상에 회로를 새겨 칩을 만드는 전공정(Front End of Line)과 조립-검사-출하로 이어지는 후공정(Back End of Line)으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서는 전공정 업체에만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업체는 상위 5개 업체가 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위 5개사의 장악력은 굳건합니다. 이는 공정 난이도가 올라가고 시간 소요가 많아지면서 하나의 장비를 가지고 여러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상위 업체 장비가 저렴한 가격으로 단일 공정을 소화할 수 있는 하위 업체 장비 대비 우위를 점하기 때문입니다.
상위 5개사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KLA로 한국 최대의 장비 업체 원익IPS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8%에 불과합니다.
반도체 제품별로 보면 파운드리 성장 속도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 능력(Capacity)의 분기별 증가속도를 보면 Foundry(반도체 위탁생산), Discrete(반도체 소자: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콘덴서), Memory 반도체 순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증산 속도보다 파운드리 증산 속도가 빠릅니다. 메모리에 특화된 한국 반도제 장비업체와 대비하여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는 파운드리 증산에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반도체 제조를 워해서는 TSMC의 투자 유치를 허용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