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용님의 댓글
이태용
중위험, 인출등 고려사항을 체크해보자는 대목에서
공감하고 개인연금을 분산투자하는 것도 방법일가요. 예를들어, 5년짜리를 매년 한구좌씩 늘리는 겁니다. 한 5년간, 매달 5만원씩이면 25만원정도로 마지막해는 매달 불입액이 늘어나겠죠! 그리고 55세에 지급받아서 일부 재투자하는 겁니다.
은퇴를 앞두고도 큰 걱정 따윈 안 하는 중년 남성, '이대로'입니다.
정말 불안 한 톨 없냐고요? 에이, 없지는 않지요. 그래도 제 입장에선 충분한 노후자금은 다 마련해 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 년간은 더 늘릴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이만하면 우리 그동안 참 잘 살아왔구나, 가끔은 괜히 아내의 손을 토닥이며 서로의 지난 고생을 반추해 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옛 친구는 저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이런 이야길 합니다.
"큰일 날 소리! 노후 준비는 절대 끝난 게 아니야. 돈 많이 모았다고 늘어지지 말고 잘 빼서 쓰는 일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네."
"아, 그거야 당연하지. 낭비하지 않고 알뜰살뜰……."
"그렇게 대충 생각하면 안 돼. 자신에게 딱 맞는 인출전략을 생각해야 한다고."
"어차피 연금만 해도 물가 상승에 연동해 연금액이 늘어나잖아?"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그 밖에 노후를 위해 준비해둔 금융자산은 달라.
언제부터 얼마나 꺼내 쓸지, 어떻게 운용할지는 전적으로 자신의 능력에 달렸어."
"그런가?"
"답답하구먼……. 이보게, 두 사람이 똑같은 금액을 투자하고 매년 똑같은 금액을 인출했다 해도 수익률 순서이 서로 반대면,
남는 금액이 서로 달라진다는 사실, 알아?"
"정말?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노후자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만 생각해봤지, 모아둔 노후자금을 어떻게 찾아 써야 할지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도, 생각해 본 적도 없네요. 모름지기 인출전략이라 하면 '노후자금을 자신의 기대수명에 맞춰 매월 꾸준히 인출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일 텐데요. 그럼 똑 부러지는 노후자금 인출 계획, 어떻게 세워야 하는 걸까요?
은퇴하게 되면 누구나 보유자산에서 생활비를 꺼내 쓰는 인출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조금씩 적립하거나 투자자산을 거치했다면 은퇴 이후에는 보유자산을 운용하면서 생활비를 인출해 써야 하니까요.
노후자산을 잘 축적하는 것만큼이나 축적한 노후자산을 계획적으로 잘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동안 모아둔 노후자산에서 매년 얼마를 찾아서 쓸 것인지 인출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시퀀스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늦을수록 노후 파산이 빨리 다가올 수 있음을 많은 이들에게 지적합니다.
노후자산에서 인출과 같은 현금흐름이 있을 경우 수익률의 배열 순서에 따라 노후자산 소진시점이나 남은 자산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이처럼 '수익률 순서'에 따라 개인별로 실현된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을 '시퀀스리스크(Sequence of Returns Risk)'라고 합니다.
투자수익률이 매번 달라지는 변동성리스크의 경우, 기대값과 표준편차라는 '척도'를 활용해 그 확률적인 특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시퀀스리스크는 그저 수익률의 순서와 중도 현금 흐름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즉, 오랜 기간 투자할 때 최초가치와 최종가치 사이의 증감을 보여주는 복리수익률인 기하수익률이 같다 해도, 시퀀스리스크에 따라 노후자금 소진시점이나 남은 자산이 달라지는 것이지요.
거치단계에서야 투자자산 운용 시 변동성리스크만 고려해도 충분했지만 인출단계에서는 시퀀스리스크에 대해서도 파악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노후자산 인출시기에 시퀀스리스크로 인해 예기치 못하게 노후파산에 이르는 상황을 방지하려면 노후자산 인출관리 전략을 갖추어야 합니다.
(1) 인출률이 커질수록 확대된다
인출률이 4%, 기대수익률 연 5%일 때 시퀀스리스크는 0.54%이고, 인출률 1%에서는 0.08%, 인출률 7%에서는 0.84%로 나타납니다.
시퀀스리스크가 작을수록 내부수익률과 기하수익률의 차이가 적고 시퀀스리스크가 커질수록 두 수익률 간 차이가 커집니다.
(2)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커진다!
인출률은 4%로 동일하고 노후자산 기대수익률이 5%에서 10%로 높아질 경우, 시퀀스리스크는 0.54%에서 0.96%로 증가합니다.
(3) 초기 수익률에 따라 달라진다!
내부수익률이 기하수익률보다 큰 경우에는 운용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은 같아도 초반 수익률이 높습니다.
반면, 내부수익률이 낮은 경우에는 은퇴 초반 수익률이 낮고 후기 수익률이 높아집니다.
시퀀스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늦으면 노후파산이 예상 밖에 빨리 다가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노후자금 인출관리 전략을 갖춰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노후자금을 인출할지가 노후자산 관리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돈의 수명도 늘려 이 둘을 일치시키는 것이 인출전략의 핵심! 앞으로는 노후자산에서 얼마를 어떻게 인출해야 할지에 관한 장기 전략을 세워보세요.
고위험, 고수익 투자를 할 때는 시퀀스리스크가 커집니다. 이를 고려해 노후자산 운용성과에 따라 인출액을 유연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은퇴 초기에 실현된 수익률이 낮다면 인출액을 반드시 재점검하세요. 인출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동적 최적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입니다.
인출액을 중도에 조정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요. 매년 고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해야 할 때 역동적인 인출전략을 실행하기 힘들다면, 중위험·중수익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부터 변화무쌍한 노후자금 운용 환경에 대비하는 유연한 관리 전략으로 차근차근 노후준비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기본과 핵심을 잊지 않는 신중한 태도까지 더해진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 충분히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중위험, 인출등 고려사항을 체크해보자는 대목에서
공감하고 개인연금을 분산투자하는 것도 방법일가요. 예를들어, 5년짜리를 매년 한구좌씩 늘리는 겁니다. 한 5년간, 매달 5만원씩이면 25만원정도로 마지막해는 매달 불입액이 늘어나겠죠! 그리고 55세에 지급받아서 일부 재투자하는 겁니다.
걱정되는 노후 좋은정보 참고로 잘 운용하야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사회 초년생이라 아직 깊히 생각하고 잇지 안는데 차후 계획을 세워야지요.
변화무쌍하게 변하고 있는 글로벌시대에 노후자금을 더 준비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가입한 펀드는 마이너스~~ㅠㅠ
유익한 정보가 많네요
처음 정보를 접합니다
계속관심갖고 볼께요
유익한 내용이 많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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