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재와 가상, 자연과 기술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의 조우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展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 전시 전경, ⓒPhilippe Parreno, 제공: 리움미술관, 촬영: 이현준
전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는 프랑스 작가 필립 파레노의 개인전 《보이스(VOICES)》전은 지난 90년대 초기작부터
이번 전시에서 처음 소개하는 대형 신작까지 필립 파레노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입니다.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 전시 전경, ⓒPhilippe Parreno, 제공: 리움미술관, 촬영: 이현준
대형 신작인 <막(膜)>을 비롯해 <차양> 연작, <내 방은 또 다른 어항>,
<마릴린>, <세상 밖 어디든> 등을 포함한 조각, 설치, 영상 등 총 40 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삶의 의지를 넘어서 생동적 본능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2018> LED 패널, 맥미니, 스피커, 앰프, 분말 코팅 강철 각 350 x 200 x 100 cm 작가 및 필라 코리아스, 런던 제공 ©필립 파레노 사진제공: 리움미술관, 사진: 홍철기
필립 파레노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이 둘이 결합하는 영역을 탐구하는 작가로 예술 작품과 전시를 대하는 방식을 실험하면서
시간과 기억, 인식과 경험, 관객과 작품의 관계를 고민하고 개별 작품을 집결해 통합적인 경험의 장으로 전시를 제안합니다.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 전시 전경, ⓒPhilippe Parreno, 제공: 리움미술관, 촬영: 이현준
또한 사진, 그래픽 포스터, 조각,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사건의 순서와 연동되는 거대한 무대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 전시 전경, ⓒPhilippe Parreno, 제공: 리움미술관, 촬영: 홍철기
전시 제목인 《보이스(VOICES)》는 하나의 목소리가 아닌 다수의 목소리로 작가의 작업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핵심 요소이며 작품과 전시의 서사를 만들어 내는 목소리로, 이는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발화하는 주체로 변신합니다.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 전시 전경, ⓒPhilippe Parreno, 제공: 리움미술관, 촬영: 이현준
전시장에는 '라이브' 작품이 추가되어 동료 작가 티노 세갈에게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작품을 의뢰해 관람객은 전시 기간 동안
블랙박스와 그라운드 갤러리를 연결하는 두 대의 에스컬레이터에서 티노 세갈의 신작 <이렇게 장식하기(쉬헤라자드 파레노)(보이스 버전)>와 언제든 교감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 전시 전경, ⓒPhilippe Parreno, 제공: 리움미술관, 촬영: 이현준
리움미술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은 미술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전시실이 되어 현대미술의 거장이 풀어내는 예술의 세계에 빠져들게 합니다.
전시 장소: 리움미술관(M2, 블랙박스, 그라운드갤러리, 로비, 데크)
전시 기간: ~2024년 7월 7일(일)
필립 파레노 《보이스(VOICES)》 전시 전경, ⓒPhilippe Parreno, 제공: 리움미술관, 촬영: 이현준
메인 사진: <내 방은 또 다른 어항, 2022> 헬륨, 마일라 풍선 가변크기 작가 및 글래드스톤 갤러리 제공 ©필립 파레노 사진제공: 리움미술관 사진: 홍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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