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농산물의 화려한 변신
못 생겨도 괜찮아! 푸드 리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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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생겨도 괜찮아! 요리에 넣으면 맛도 영양도 일품인 걸!'이라는 인식의 변화가 생기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푸드 리퍼브입니다.

'푸드 리퍼브'란 음식(Food)+제품 공급(Refurbished)의 합성어로 소비자 기준에 못 미치는 외관을 가진 식품이거나 유통기한이 지나 상품의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을 활용해 훌륭한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쁘지 않다고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의 양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해서 생산 농가에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버려지는 과정에서는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 등 환경오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를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하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국가에 랭크되고, 우리나라 역시 매년 20조 원 이상의 비용을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사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못난이 농산물의 판매와 구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됩니다. 생산자는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게 되면 수입 확대가 가능해지며,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하고 환경까지 보호하는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전과 인식이 달라지고, 고물가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못난이 농산물. 최근에는 다양한 기업이나 매장 등과 생산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지구 환경을 모두 살리는 데 일조한다는 마음으로 못난이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소비하면서 생활비도 아끼는 착하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