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맛을 즐기는 현대인들의 기호로 인해 각종 디저트가 유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터키시 딜라이트는 튀르키예에서 시작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단맛으로 군림하고 있다. 튀르키예 여행 시 반드시 사와야 하는 필수템으로 여겨지고 있을 만큼 인기가 높은 터키시 딜라이트. 지진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지금, 튀르키예인들이 어서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터키시 딜라이트의 맛있는 세계에 빠져보자.
전설적인 단맛이라고 해도 좋을 터키시 딜라이트는 벌꿀과 설탕, 콘스타치 등을 주 재료로 해 만든 진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튀르키예식 캔디다. 콘스타치로 완성한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단맛에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와 향신료, 초콜릿, 말린 과일 등 각종 재료를 섞어 만들기도 해 풍미의 폭이 넓은 것 역시 터키시 딜라이트의 매력으로 손꼽힌다. 특별한 단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는 덕분에 터키시 딜라이트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 1001가지'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 그만큼 달콤한 디저트로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맛을 자랑하는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터키시 딜라이트의 원래 이름은 '로쿰(lokum)'으로 '유쾌한 조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조각만으로도 그 풍부한 달콤한 맛에 유쾌해진다는 의미를 그대로 내포한 것이다. 이후 1890년대에 튀르키예를 방문한 영국인 여행자들이 로쿰의 맛에 반해 이것을 영국으로 가지고 가면서 '터키에서 온 기쁨'이라는 뜻으로 '터키시 딜라이트(Turkish delight)'라고 이름 붙이게 됐다. 이때부터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디저트가 되었지만 그 유래는 훨씬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00년경 오스만 제국 시대에 아나톨리아라는 곳에서 사탕을 판매하는 알리 무히딘 하지 베키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맛이 유명해지면서 궁전에까지 사탕을 납품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술탄이 사탕을 먹다가 이가 부러지게 되고 딱딱한 사탕이 아니라 부드러운 사탕을 만들어 오라고 명령하게 된다. 이에 알리 무히딘 하지 베키르는 고심 끝에 전분, 설탕, 크림, 장미수를 이용해 캔디를 만들어 그릇에 부어 굳힌 후 작게 잘라 슈가 파우더를 묻혀서 바치게 된다. 이 사탕을 맛본 술탄은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매료되어 알리 무히딘 하지 베키르를 궁전의 수석 제과장에 임명한다. 이로써 현재 우리가 맛보며 즐기는 터키시 딜라이트가 탄생한 것이다.
터키시 딜라이트는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재료를 구하기도 어렵지 않아 더욱 흥미롭다. 완벽한 맛을 재현할 수는 없겠지만 홈메이드 터키시 딜라이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터키시 딜라이트가 주는 또 하나의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꿀 혹은 설탕, 레몬즙, 전분, 구연산, 식용 색소, 각종 견과류나 말린 과일, 슈가 파우더 혹은 코코넛 파우더
다양한 터키시 딜라이트 골라 먹는
재미가 듬뿍, 로쿰달쿰
동두천시장 안에 자리한 작고 소박한 분위기의 터키시 딜라이트 전문점 로쿰달쿰은 화려한 치장보다는 터키시 딜라이트 본연의 맛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종류가 다양해 원하는 맛을 골라 맛볼 수 있어 더욱 재미가 있는 로쿰달쿰은 주문해서 택배로 수령해 먹을 수도 있다.
#위치 경기 동두천시 정장로 12-23
#문의 010-4445-4081
재미있는 체험과 같이 즐기는
달콤한 터키시 딜라이트, 카페 파울리
경기도 양평에 있는 카페 파울리는 달콤한 터키시 딜라이트를 맛보면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수제로 만들 터키시 딜라이트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인형 만들기 수업도 진행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위치 경기 양평군 서종면 오리개길 1
#문의 0507-1308-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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