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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제패한 칭기즈칸의 비밀병기, 육포
(2021년 06월 기사)

세계를 제패한 칭기즈칸의 비밀병기, 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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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6월 기사)
세계의 역사를 가르고 모든 것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때로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기도 하다. 세계를 호령한 불세출의 영웅 칭기즈칸에게는 다양한 능력이 있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그를 세계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만드는 데 작용했다. 그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육포다.
몽골과 징기스칸 그림으로 표현

오랜 전쟁을 견디며 세계를 정복한 주역이었던 육포

지금은 내륙의 작은 나라에 불구하지만 전 세계인의 대부분은 칭기즈칸의 후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칭기즈칸은 세계를 뒤흔든 인물이다. 그는 오랫동안 전쟁을 이어가며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제패했다. 칭기즈칸의 제국을 건설한 것이다. 역사 이래 가장 용맹한 인물로 손꼽히는 칭기즈칸. 그가 세계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데에는 육포가 아주 큰 역할을 했다.

유목민족인 몽골인들은 어려서부터 말타기에 능하고, 이동하며 살아야 했기 때문에 저장이 간편한 육포(Borcha)를 즐겨 먹었다. 몽고인들에게 육포는 일상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익숙한 음식이었다. 몽골인들이 즐겨 먹는 육포가 칭기즈칸의 군대가 세계 최고의 전투력을 갖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전쟁을 함에 있어서 전투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군수물자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군사들이 먹을 음식이다. 간편하면서도 영양은 충분히 채울 수 있는 음식이 군사들의 전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평소 육포를 즐겨 먹었던 몽골군들은 말 안장에 육포를 넣고 수시로 섭취하며 전쟁에 임했다.

육포 사진(1)
육포 사진(2)

덕분에 칭기즈칸의 군대는 전력손실을 최소화해 세계 정벌을 이어갈 수 있었고 몽골제국은 전성기 알렉산더의 마케도니아, 나폴레옹의 프랑스, 히틀러의 독일을 합한 것보다 더 넓은 영토를 차지할 수 있었다. 200만 명에 불과한 유목민에서 시작한 몽골제국이 150년 동안 2억 명이 사는 세계 영토의 절반을 지배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처럼 육포가 큰 힘이 되어주었다.

이렇듯 중요한 군수물자를 확보한 몽골군의 중심에는 뛰어난 무장이자 지장이었던 테무친이 있었다. 12세기 중반 몽고고원의 부족장이던 테무친은 1189년 여러 부족을 통일해 맹주 자리에 올랐다. 세력을 계속 넓혀가던 그는 1206년 칭기즈칸이라는 칭호를 받고 몽고고원 일대 유목민족의 왕(Khan·칸)으로 추대되어 중국을 침략하고 서방으로 가는 무역로를 확보하면서부터 세계제국을 건설해 나갔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전해진 육포는 전 세계인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맛있는 육포를 맛볼 수 있는 곳

부드럽고 쫄깃한 육포를 맛볼 수 있는 2 곳을 소개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말미 육포 사진(1)
  • 비찬향 육포 사진(1)
말미 육포 사진(2)

바비큐 방식으로 만드는 수제 육포, 말미

호주산 목초육 중 기름기가 적은 홍두깨살로 훈연해 육포를 만드는 말미. 강원도 산골에서 전통 방식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드는 말미의 육포는 강하지 않은 간과 훈연으로 극대화 한 향과 감칠맛, 부드러운 식감 등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육포가 어떤 것인지 유감없이 보여주는 말미의 육포는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위치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말미길 122-20

#문의 010-7145-7744

비찬향 육포 사진(2)

세계적인 육포 브랜드, 비첸향

싱가폴이나 홍콩 등에 여행을 가면 기념품으로 사오곤 했던 비첸향이 한국에도 매장을 속속 오픈하고 있다. 소고기는 물론 돼지고기로 만든 여러 종류의 육포를 판매해 골라먹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비첸향의 육포는 가장 대중적으로 먹을 수 있는 맛을 가지고 있다.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비첸향의 특징이다.

#문의 www.beechenghiang.co.kr

댓글목록

육포님의 댓글

육포

^^

이정문님의 댓글

이정문

육포가  유목민들한테는  중요한 식량이었겠네요
징기스칸이  몽골인으로서  같은 민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