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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을 추억하다
가을이 익어가는 기품있는 고장, 여주 여행
(2021년 10월 기사)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을 추억하다 가을이 익어가는 기품있는 고장, 여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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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0월 기사)
가을이 깊어지는 무렵, 가을의 정취에 듬뿍 취하기에 적당한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요? 수도권에서 멀지 않으면서 호젓하고 깊은 가을 분위기를 느끼면서 계절을 갈무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을 추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종대왕릉 그림
세종대왕릉
쌀밥 그림
식사
강천섬 그림
강천섬
신륵사 그림
신륵사
가을 풍경 그림
영면한 조선의 성군
세종과의 조우, 세종대왕릉
조선을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왕을 꼽으라면 많은 이들이 단연 세종대왕을 언급할 것이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찬사받는 세종은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와 해시계 등 과학기구를 발명하였으며 『용비어천가』, 『농사직설』 등 수많은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오랜 재위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남기며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추구했던 세종은 세상을 떠나 여주에 영면했다. 소헌왕후 심씨와 합장릉으로 조성되어 있는 세종대왕릉은 다른 조선의 왕릉과 마찬가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곳으로, 성군의 릉에 걸맞은 품격과 수려한 풍경 등이 어우러져 한눈에 봐도 천하의 명당에 자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릉의 정중앙에 팔각의 장명등이 있으며 주위에 석호·석양·석마·문인석·무인석·망주석을 배치했고 능뒤에는 나즈막한 곡담을 둘렀다. 능밑에는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과 제사때 음식을 준비하던 수라간, 능을 지키는 관리가 살던 수복방이 있고 정자각 동편에 능비와 비을 세웠다. 격조가 느껴지는 세종대왕릉을 걸으며 천천히 내려앉는 가을의 기운을 느껴본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방을 감싸고 있는 세종대왕릉이 가을색으로 변하가는 모습을 눈에도 마음에도 차곡차곡 담으며 태평성대를 만들었던 왕에게 인사를 고한다. 부디 편안히 영면하기를.
  • 위치: 경기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 269-50
  • 문의: 031-885-3123
세종대왕릉 전경 사진(1)
사진제공: 여주시청
세종대왕릉 전경 사진(2)
사진제공: 여주시청
노오란 은행잎의 군무가
펼쳐지는 가을의 전설, 강천섬
육지에 있는 섬 아닌 섬, 강천섬은 사계절 내내 호젓하게 산책하며 풍경을 즐기기에 그만인 곳이지만 가을이 되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을 치닫는다. 막힘없이 탁 트여 있는 너른 섬에 심어진 은행나무들은 섬 양 옆으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풍부한 수량과 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자리에서 듬뿍 들이킨 햇살 덕분에 다른 어느 곳보다 맑고 고운 노란 빛깔을 발한다. 가을의 강천섬은 고운 노란 빛깔로 계절이 아우성이라도 치는 듯하다. 온통 노란 은행잎이 군무를 펼치며 빚어내는 찬란한 가을의 풍경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강천섬은 가을이 만든 전설같은 공간이다. 캠핑의 성지로 명성을 높였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보존의 문제로 캠핑이 금지되어 더욱 호젓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조용히 생각을 갈무리 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캠핑은 할 수 없지만 곳곳에 마련된 벤치나 간단한 피크닉매트를 깔고 앉아 끝간 데 없이 펼쳐지는 가을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그곳이 바로 천국같은 느낌에 빠져들 정도다. 바람에 휘날리는 색깔 고운 은행잎 한 장을 주워 책갈피에 끼워놓고 행복한 시간을 추억하는 즐거움을 누려도 좋을 것이다.
  • 위치: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57-15 도로를 따라 천변으로 500m 이동
  • 문의: 031-887-2114(여주시청)
강천섬 전경 사진(1)
강천섬 전경 사진(2)
강천섬 전경 사진(3)
깎아지른 절벽 아래 풍경을
굽어보며 거니는 고찰, 신륵사
여주의 감성은 남한강에서 시작해 남한강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주에 왔다면 이 남한강의 풍경을 다양하게 감상해야 할 터. 남한강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 신륵사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빼놓을 수 없다. 신라진평왕(眞平王)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신륵사는 고려 말인 1376년(우왕2)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데, 200여 칸에 달하는 대찰이었다고 알려진다. 남한강을 굽어보는 곳에 자리한 까닭에 비경으로 더 유명한 신륵사는 세상의 시름을 씻으며 유유자적 평화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정자 강월헌을 비롯해 섬세한 조각이 인상적인 건륭삼십팔년명 동종이 있는 대웅전 등 여러 전각을 갖추고 있어 경내를 둘러보기에 그만이다. 사찰로서의 가치도 뛰어난 신륵사에는 보물 제180호인 조사당(祖師堂), 보물 제225호인 다층석탑, 보물 제226호인 다층전탑, 보물 제228호인 보제존자석종(普濟尊者石鐘), 보물 제229호인 보제존자 석종비(普濟尊者石鐘碑), 보물 제230호인 대장각기비(大藏閣記碑), 보물 제231호인 석등이 있으며, 유형문화재로는 극낙보전(極樂寶殿)과 그이외의 부속건물로 구룡루(九龍樓)·명부전(冥府殿)·시왕전(十王殿)·산신당·육각정 등 여러 문화재도 있어 문화기행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 위치: 경기 여주시 신륵사길 73
  • 문의: 031-885-2505
신륵사 전경 사진(1)
사진제공: 여주시청
신륵사 전경 사진(2)
사진제공: 여주시청
TIP.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 좋은 여주의 명소
파사성

둘레 약 943m의 파사성은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벽 중 최고 높은 곳은 6.25m나 되지만 오르기가 어렵지 않고 성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수려한 풍경 덕분에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한 발짝 물러서 가을의 여주 풍경을 보기에 더없이 좋다.

파사성 전경 사진
사진제공: 여주시청
명성황후 생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명성황후가 출생하여 8세까지 거주하던 집으로 1995년에 행랑채와 사랑채, 별당채 등을 복원해 옛 모습을 되찾았다. 명성황후가 어렸을 때 공부했다는 방이 있었던 자리에 탄생을 기념해 세운 '명성황후 탄강구리(明成皇后 誕降舊里)' <명성황후가 태어나신 옛 마을>이라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다. 가장 불우한 생을 살다간 조선의 왕비 명성황후를 기리며 돌아보기 좋은 곳으로, 시해당한 10월 8일에는 제례도 볼 수 있다.

명성황후 생가 전경 사진
사진제공: 여주시청
여주 쌀밥

임금님 진상미로 잘 알려진 여주 쌀로 만드는 돌솥밥과 다양한 요리로 구성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여주 곳곳에 있다. 임금님 수라상 못지않을 정도로 여러 가지 맛깔스러운 요리가 입맛을 돌게 하고 한정식의 정갈함을 경험할 수 있다.

여주 쌀밥 사진
사진제공: 여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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